중증병상가동률 47.5%…백신 3차접종률 41.0%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는 3376명,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36명을 기록해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7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43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510명보다 134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전날 838명보다 17명 줄었지만, 나흘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8일 기준 51명 증가해 누적 6037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9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가동률은 47.5%로, 전일(49.1%)보다 1.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중증병상가동률은 50.6%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은 3140명, 해외유입은 2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081명, 서울 891명, 인천 17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2144명(68.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1명, 전남 111명, 충남 106명, 대구 105명, 경북 89명, 광주 88명, 경남 86명, 전북 71명, 강원 70명, 대전 35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세종 13명, 제주 8명 등 996명(31.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6명으로, 전날(210명)보다 26명 증가했다. 코로나19 해외유입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입국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8%(누적 4302만5986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1.0%(2101만6097명)가 마쳤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