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韓 고급 술 시장 공략 강화…새 캠페인 공개
발렌타인, 韓 고급 술 시장 공략 강화…새 캠페인 공개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1.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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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홈술 트렌드 확산…韓위스키시장 급성장
​​​​​​​“감염병으로 인한 멈춤 시기, 고객과 함께 꿈꿉니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국내 수입 위스키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다. 발렌타인은 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 

사진=김성미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새로운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주지훈과 샤이니의 민호를 선정하고 새로운 캠페인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을 통해 국내 위스키 선발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 사진=김성미 기자

12일, 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새로운 브랜드 홍보대사에 배우 주지훈과 샤이니의 민호를 선정하고 새로운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을 펼치며 국내 위스키시장의 선발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경연 전무는 “국내 수입 위스키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소비자의 위스키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꼽았다.

감염병 사태로 활동 제한이 생기면서 소비자의 가심비(취향을 위한 투자) 소비 경향이 두드지고 위스키에 대한 지식 풍성해 지면서 해당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고 새로운 소비자 증가, 홈술 문화 확산 등이 함께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수입 위스키 시장은 감염병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2021년에 58% 확대됐다. 특히 21년 이상 고급 위스키 시장의 급성장이 이를 견인했다.

몰트 위스키와 고가 위스키의 소비도 크게 늘었다. 각각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59%, 64% 성장했다.

20대 소비자와 여성 소비자 등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도 눈에 띈다. 이들 세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의 위스키 경험 공유 증가가 이를 방증한다. 남녀 소비자의 비율은 2019년 남성과 여성이 각각 91%와 9%였던 것에서 2021년에는 남성이 84%, 여성이 16%로 여성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문화의 확산은 위스키 시장을 확대한 또 다른 동력이다. 전통적으로 위스키는 '선물' 품목이라는 성격이 강했으나 집콕 문화의 확산으로 홈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 위스키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다.

이같은 위스키 수요 증가에 따라 발렌타인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가 위스키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객경험을 만족시키고 소비자 지식을 넓히는 전략을 구사한 것도 이 일환이다.

발렌타인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주지훈과 샤이니의 민호. 사진=김성미 기자
발렌타인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주지훈과 샤이니의 민호. 사진=김성미 기자

최근 공개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그 연장선이다. 의미있고 공감되는 활동을 다양하게 하면서 고객과 꿈을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김경연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한 멈춤 시기다. ‘고객들은 코로나19가 끝나면’ 이라는 전제하에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꿈을 꾼다. 발레타인은 새 캠페인에 고객과 함께 꿈을 꾸고 이를 실현하는 과정을 같이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진정성있고 고객과의 관계형성이 가능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발렌타인의 이미지를 닮은 홍보대사를 선정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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