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합종연횡’으로 코로나19 극복
항공업계, ‘합종연횡’으로 코로나19 극복
  •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1.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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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전국 이마트서 적립·사용 가능
에어서울, 커피빈과 한정판 협업 기획상품 선보여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가 협력과 상생으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국내 대표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손을 잡았고, 에어서울은 커피전문점 커피빈과 함께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

13일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구입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지=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구입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지=대한항공

양사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회원은 13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사전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대한항공 웹사이트나 앱에서 사전에 1400마일을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 받은 후 계산시 점원에게 제시하면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원을 할인 받게 된다. 바우처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만 쓸 수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 혜택을 위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을 동시에 가능토록 했다. 10만원 물품을 구입하고 1만원 할인 바우처를 사용했더라도 10만원을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제휴 기념으로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이마트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한 고객 659명을 추첨,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등 1명에게는 인천~하와이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2매, 2등 3명에게는 인천~하와이 일반석 2매씩, 3등 5명에게는 인천~괌 일반석 항공권 2매씩을 지급한다. 또한 50명에게는 1만 마일리지, 100명에게는 5000 마일리지, 500명에게는 1000 마일리지를 각각 증정한다.

대한항공과 이마트는 지난해 5월 점보스 배구단과 SSG랜더스 프로야구단의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 체결 후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제휴도 양사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에어서울은 커피빈코리아와 함께 첫 협업 상품인 열쇠고리를 출시한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1월부터 커피빈코리아와 협업해 커피빈 광화문점의 일부를 에어서울 비행기 콘셉트로 꾸미고 기내 모습을 카페 형식으로 재현한 ‘에어서울 라운지’를 운영하며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지난해 11월부터 커피빈코리아와 협업해 커피빈 광화문점의 일부를 에어서울 비행기 콘셉트로 꾸미고 기내 모습을 카페 형식으로 재현한 ‘에어서울 라운지’를 운영하며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에어서울

이번에 출시하는 협업 상품은 에어서울 비행기와 커피빈 민트 핫 컵 모양으로 디자인된 실리콘 재질의 열쇠고리로, 13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에어서울과 커피빈의 협업 열쇠고리는 에어서울 온라인 로고숍 ‘민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에어서울 국내선 및 국제선 기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8500원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커피빈 MD와 협업해, 에어서울 비행기가 디자인된 특별 한정판 열쇠고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에어서울은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매력적인 기획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1월부터 커피빈코리아와 협업해 커피빈 광화문점의 일부를 에어서울 비행기 콘셉트로 꾸미고 기내 모습을 카페 형식으로 재현한 ‘에어서울 라운지’를 운영하며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이곳에는 실제 기내에서 사용하는 비행기 좌석을 그대로 옮겨 놓았으며, 에어서울 취항지 영상을 감상하거나 여행 책자 등을 보며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커피빈 MD와 협업해 에어서울 비행기가 디자인된 특별한 한정판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에어서울은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매력적인 기획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작년 11월부터 커피빈코리아와 협업해 커피빈 광화문점의 일부를 에어서울 비행기 콘셉트로 꾸미고 기내 모습을 카페 형식으로 재현한 ‘에어서울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실제 기내에서 사용하는 비행기 좌석을 그대로 옮겨 놓았으며, 에어서울 취항지 영상을 감상하거나 여행 책자 등을 보며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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