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수은 기자] 미국 연준 의원들의 매파전환과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81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467억원, 기관은 60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4.52%), 의약품(-3.85%), 건설업(-2.18%), 전기가스업(-2.17%), 화학(-2.16%), 기계(-1.99%), 철강금속(-1.95%), 서비스업(-1.7%), 운수창고(-1.6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1.73%), 네이버(-1.72%), LG화학(-5.17%), 삼성SDI(-2.85%), 현대차(-0.48%), 카카오(-2.90%), 기아(-1.30%) 등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6포인트(-1.21%) 하락한 971.39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1717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111억원, 기관은 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파란불을 켠 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39%), 에코프로비엠(-2.28%), 펄어비스(-0.09%), 엘앤에프(-0.41%), 카카오게임즈(-0.42%), 위메이드(-4.26%), 셀트리온제약(-12.00%), 에이치엘비(-2.67%), CJ ENM(-2.88%), 천보(-1.4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전날 연준위원들이 매파적인 기조로 전환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점도 국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