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두산인프라코어 합병 후 첫 시너지
현대重그룹, 두산인프라코어 합병 후 첫 시너지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1.1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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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와 영하 20℃ 철원서 혹한지 시험 진행
그룹 편입 후 첫 공동 작업…극한 상황서 노하우공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임직원이 굴착기에 대한 혹한지 작업 성능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현대뉴제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임직원이 굴착기에 대한 혹한지 작업 성능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현대뉴제인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자매 회사와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와 혹한지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이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강원도 철원에서 건설장비 혹한지 시험을 최근 함께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중반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에 저온의 극한 환경에서 건설장비 부품 등이 제대로 구동되는지 성능 등을 확인했다.

이번 시험에서 양사는 영하 20도의 기온에서 신형 건설장비를 대상으로 동력계, 전기전장, 조종석 내부 품질 등에 대한 현장 시험과 성능 검증 등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휠로더 5대와 현대건설기계가 같은 장비 4대를 각각 투입했으며, 양사의 건설기계 성능연구개발 임직원 15명이 함께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 현대건설기계 용접 명장이 참석해 양사의 관련 직원에게 용접 기술 등을 전수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건설장비는 극저온시 시동불량, 작업 엔진 떨림, 전기 장치 오류 등이 발생한다. 양사는 이번 혹한지 시험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 건설장비 시동성과 작업 성능, 전장 기능에 대한 기능 오류 등을 점검하는 등 품질 제고 방법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 사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매년 국내 업계 최초로 혹한지 시험을 실시했으며, 최근 8년간 축적한 경험을 이번에 현대건설기계와 공유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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