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아비오 업체가 연초부터 마케팅 대전을 펼치고 올해 고성장을 추진한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자회사 제이브이엠(대표 이용화)을 통해 5조원대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이브이엠은 국내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세계 의약품 재포장 시장을 공략해 해외 시장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노린다.

우선 제이브이엠은 올해 시행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소분 시장을 공략한다. 종전 개별 제품 단위로만 판매되던 건기식이 법개정으로 올해부터 소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제이브이엠은 다양한 업체와 건기식 자동조제기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이브이엠이 독보적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약국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과 함께 건기식 자동조제 시장에서도 압도적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5조454억원으로, 2030년에는 25조원까지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

이용화 대표는 “건기식 소분판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이미 제이브이엠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소분판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건기식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만큼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재발성 구순(입술)포진 복합치료제 포지넨크림을 최근 출시했다.

구순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 바이러스는 평생 체내에 머물면서 물집, 가려움, 통증 등을 유발한다.

녹십자 포지넨크림은 재발성 구순포진의 물집에 발라 환부를 치료하고, 병변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한다.

일반의약품인 포지넨크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아시클로버와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히드로코르티손 등을 함유해 평균 치료 기간을 단축한다. 녹십자 포지넨크림은 복원력이 좋고 잘 찢어지지 않는 라미네이팅 튜브에 담겨, 고객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지넨크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일 5회, 5일간 적당량을 환부에 바르면 된다.

유민정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고객 필요에 맞춘 다양한 연고 제품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약(부회장 오흥주)이 내달 1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전국 54개 메이올웨이즈 백화점 매장이 내달 2일까지 명절 건강 선물 기획전을 실시한다. 동국제약은 고객이 밀크씨슬 옥타플러스와 프라임 알티지 오메가3 선물을 구매하면 1개를 추가로, 대량구매 시에도 무료배송과 함께 1개를 덤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 DK SHOP에서는 고객에게 사은품과 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최대 금액 구매 고객 5명은 더 마데카크림 리미티드 특별판 한상자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홈트(3500개, 선착순)를 각각 받을 수 았다.

행사 기간 고객은 장바구니 쿠폰과 상품 할인 쿠폰 등을 매일 오전 10시 내려받을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이나 친지 건강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었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동국제약의 명절 판촉행사를 통해 고객은 설 선물을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윤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