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선도’하는 식유통家
ESG 경영 ‘선도’하는 식유통家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1.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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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안부’ 이벤트 진행
스타벅스, 문화재 보호에 앞장…덕수궁서 봉사활동
G마켓·소방청, 생명 구한 민간영웅 4명에 ‘119의인상’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식유통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이어가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홀로계신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후원사업을 7년째 이어가고 있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우리 문화재 보호에, G마켓은 소방청과 함께 우리 사회의 영웅을 뽑아 의인상을 수상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우유안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기념 이벤트를 벌인다. 

매일유업이 ‘우유안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기념 이벤트를 벌인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우유안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기념 이벤트를 벌인다. 사진=매일유업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이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3073가구의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는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매일유업은 2016년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후원사로 동참했다. 매년 정기후원은 물론, 21개의 가정배달 대리점과 200여명의 배달원 등 가정배달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CSV(공유가치창출)를 창출하고 있다.

2020년 6월에는 ‘1%의 약속’을 발표,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후원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동참하는 셈이다.

17일 공개된 우유안부 캠페인 신규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숫자 1이 사라지지 않듯, 전날 배달한 소잘우유가 남아 있으면 어르신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소잘우유가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소잘우유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우유안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상에는 실제 우유안부 캠페인의 수혜자 어르신들이 출연, 매일 배달되는 우유가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안이 된다는 가슴 뭉클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매일유업은 신규 영상 공개 및 우유안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2월18일까지 우유안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우유안부 기획전 제품을 구매하면 2세트가 판매될 때마다 1명의 어르신에게 우유안부 선물세트가 전달된다.

선물세트는 소잘 양말과 KF94마스크, 감사카드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우리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우리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우리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올해 덕수궁 석조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2022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이달 17일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30여명과 함께 덕수궁을 찾는 방문객들의 쾌적한 고궁 관람을 위해 덕수궁 석조전의 마루와 창틀, 기둥 등의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석조전에서 진행되는 전시 프로그램 후원 등을 위한 1000만원의 문화재 보호기금을 전달했다.

1월 덕수궁 석조전을 시작으로 2월에는 대전 동춘당의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향후 파트너들과 함께 전국 각지의 문화재를 방문해 환경 정화 등을 통한 연중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문화재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3년간 2600여명의 파트너들이 참여해 총1만4500여시간의 덕수궁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소방청은 충북 청주의 신재빈(42), 김민(21), 강원 철원군의 이용금(50), 노범택(46) 씨에게 2021년 세 번째 ‘119의인상’을 수여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소방청은 최근 2021년 세 번째 ‘119의인상’을 수여했다. 사진=G마켓
G마켓과 소방청은 최근 2021년 세 번째 ‘119의인상’을 수여했다. 사진=G마켓

119의인상은 소방청이 화재, 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8년 시작해 현재까지 27명의 민간인 영웅을 발굴했으며 G마켓은 2021년부터 소방청과의 협약을 통해 119의인상 수상자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재빈씨와 김민씨는 지난해 8월 충북 청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7층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 힘이 빠져 추락하는 20대 남성을 이불과 침대 매트리스를 이용해 구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구조 대상자는 다리골절 외에 별 다른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용금씨와 노범택씨는 지난해 7월 한탄강에 빠진 20대 남성 3명을 발견하고 지체 없이 물에 뛰어 들어 현장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로프 등을 활용해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용금씨는 의용소방대 및 시민수상구조대 활동 경험을 십분 발휘하며 활약했다.

한편 G마켓은 2017년부터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나눔쇼핑 기금으로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유통업체 중 최대 규모인 누적 30억2400만원에 달하는 소방지원을 전개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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