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도 소상공인·협력사와 상생 ‘약속‘
KT, 올해도 소상공인·협력사와 상생 ‘약속‘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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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맞춤형 체험매장, KT Add Shop 개설
협력사의 날 개최…“자생력 강화에 힘 보탤 터”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KT가 새해에도 상생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 상생을 지속 추진한다.

KT는 소상공인 맞춤형 체혐매장을 개장하고 300여개 협력사와 협력사의 날을 개최하는 등 올해도 동반성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제휴상품 체험 매장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신규 브랜드 ‘KT Add Shop’를 출시하고 신규 매장 2곳을 서울 선릉과 광주 상무에 열었다.

KT가 소상공인 영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매장 'KT Add Shop'을 열었다. 사진=KT
KT가 소상공인 영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매장 'KT Add Shop'을 열었다. 사진=KT

KT Add Shop은 ‘KT의 다양한 제휴 상품에 특별한 혜택이 더해진다’라는 의미다. 고객이 KT 제휴 기업들의 상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시중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KT 제휴 플랫폼 매장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번에 오픈한 KT Add Shop은 기존 제휴 플랫폼 매장에는 없던 소상공인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가 추가돼 매장 내 ‘사장님성공존’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사장님성공존’에는 가게·업체로 걸려오는 전화를 AI가 대신받아 처리하는 ‘AI 통화비서’, 자율 주행 기술로 서빙을 돕는 ‘AI 서비스로봇’’, 세무 경영 기능을 제공하는 ‘세모가게’, 통화 연결음에 영상을 더한 ‘V링고’, 24시간 보안 출동 서비스 ‘기가아이즈’, 상권 분석 서비스 ‘KT잘나가게’ 등 소상공인 영업 활동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들을 준비했다.

삼성 세리프TV와 같은 인기가전부터 스마트워치, 음향기기까지 제휴기업들의 상품도 체험할 수 있다. 또 ‘KT 반값초이스’ 프로모션을 통해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KT Add Shop은 감성적인 부분도 고려했다. 고객들이 편안한 느낌으로 충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색감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꾸미고 딱딱한 상담 공간이 아닌 편안히 머물고 싶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매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내 다양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배치해 고객이 서비스 체험 대기시간 동안에도 제휴 상품에 대한 정보와 제휴 카드 혜택 등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KT 영업본부장 최찬기 전무는 “제휴플랫폼매장 1호점 오픈 이후 고객들의 의견을 살펴 소상공인 서비스와 MZ세대 대상의 콘텐츠로 개편 최적화를 진행했다”며, “단순한 통신 매장을 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Add Shop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제휴 상품들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KT는 이달 18일 ‘제8회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하고 파트너 기업들에게 ‘22년 주요 경영방향을 설명하고 협력강화를 약속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파트너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파트너스데이에는 300여개 협력사들이 비대면으로 함께 자리했고, KT는 특히 안전 대책 강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디지코 상생∙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의 안전과 보건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KT는 안전대책 강화와 안전 인프라 체계적 개선을 최우선 강조하고 협력사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해 장기수요 공유, 부품이원화, 소통협의체 강화 등을 통해 협력하고 고객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더불어 파트너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법률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계약 전 과업수행 근절 등 하도급법 준수를 위한 파트너 제보창구 마련하고 파트너와의 신뢰를 강화한다.

또 우수한 협력사의 기술과 솔루션 기반의 협업 범위를 그룹사로 확대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외부제휴 활성화, 지역기반 중소벤처 육성 등 대내외 협업체계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KT이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은 KT DS의 협력사 간담회.
KT이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은 KT DS의 협력사 간담회.

한편 KT그룹의 자회사 KT DS도 18일 협력사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의 간담회를 열고 올해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KT DS는 2008년 창립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사 지원의 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위기에 공동 대응할 취지로 파트너사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기술역량 향상을 위한 IT분야 교육 지원 강화’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KT DS는 이를 즉각 반영해 파트너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무상 IT 교육의 커리큘럼을 확대하고, 비대면 수강이 가능하도록 원격 강의를 추가 개설했으며, 최신 기술 트렌드로 교육 분야를 넓혔다.

또 KT DS의 인재양성 과정을 수료한 구직자와 파트너사 간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전체 수료자의 45%가 파트너사에 취업하는 등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을 통한 파트너사 자생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KT DS가 자생력 강화와 더불어 무게를 둔 것이 금융 지원이다.

중소∙중견 규모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100%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자금 유동성에 신경 쓰지 않고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저금리 대출인 상생협력펀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직후에는 파트너사 자금난에 대비해 펀드 규모를 20억원 추가한 50억원으로 늘리고 ‘21년 기준 총 17개사에 약 35억원을 대여했다.

이 밖에 KT DS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서 성과 공유 및 코로나 극복 격려의 의미로 총 3억5000여만원의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참석한 강응호 ㈜알앤비소프트 대표는 “단편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협력기업의 미래와 성장을 함께 고민해 준다는 점이 요즘 같은 시기에 큰 위안이 된다”며 “지난해 데이터 저장과 관리 교육에 대한 우리 직원들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준 것에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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