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여종 신차로 판매 34%↑…업계 성장세 比 2배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사장 토마스 헤머리히)가 올해도 고속 질주 채비를 갖춘다.
내달 11일 수원 메쎄에서 신형 만 TGS 덤프트럭과 대형카고트럭을 선보이는 것이다.
만트럭버스코리는 신형 트럭으로 만 TG를 완성하고, 올해 수입상용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만 MAN TG는 2000년 TGA를 출시한 이후 20년 만에 이뤄진 완전변경 차량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5월 트랙터와 중대형트럭, 중소형트럭부터 순차 출시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1032대를 판매해 전년(773대)보다 판매가 33.5%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입상용차 판매 성장세 16.8%(4253대→4969대)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이다.
신형 만 TG 차량은 설계에서부터 세계 운송회사와 한국 고객을 포함한 700여 명의 운전자의 의견을 수렴해 탄생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운전 보조기능을 대거 기본 적용했으며, 인체공학적인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이들 트럭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1000대 이상 팔리면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고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신형 만 TGS 덤프와 대형카고는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만 TG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력을 지녔다는 게 만트럭버스코리아 설명이다.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은 “출시와 함께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신형 만 TGS 덤프트럭과 대형카고트럭을 통해 국내에 만 TG 제품군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차량으로 올해에도 국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출시 당일 신형 만 TGS의 자동차 전문기자단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