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인정한 강소기업들, 올해 활약도 기대
기관 인정한 강소기업들, 올해 활약도 기대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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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고용부 ‘2022 청년 친화 강소기업’ 인정
로지텍, 5년째 ‘2022 LCK스프링’ 공식 후원사
롯데멤버스, 정부 데이터바우처사업 공급기업
시나몬랩,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업체로 선정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정부나 기관이 주관하는 여러 지원 및 육성사업에 최종선정되는 등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는 기업 사례가 눈에 띈다. 26일, 쿠콘, 시나몬랩, 로지텍, 롯데멤버스 등의 기업은 정부기관과 관련단체의 사업에서 최종업체로 선정돼 올해에도 선도기업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비즈니스데이터플랫폼기업 쿠콘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비지니스플랫폼 기업 쿠콘이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쿠콘
비지니스플랫폼 기업 쿠콘이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쿠콘

고용노동부가 매년 심사를 거쳐 발표하는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기업의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등 각 분야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여기에 청년 고용 실적, 혁신 역량 등을 더해 선정된다.

쿠콘은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쿠콘은 높은 수준의 대졸 초임 기준 연봉 및 꾸준한 매출 성장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해 임직원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 청년 내일채움공제 가입, 주택자금 및 자녀학자금 지원, 휴양시설 및 선택적 복지제도 운영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1위 기업으로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 국가, 2000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250여종의 API를 쿠콘닷넷에서 선보이며 2021년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뒤 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데이터 제휴사업을 전개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전문기관 자격을 획득해 빅데이터 등 데이터 사업 영역도 넓혀나가 데이터 시대의 선도 기업으로 부상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삶의 균형, 업무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왔다”며 “쿠콘은 앞으로도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확보·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기기전문업체 로지텍이 올해에도 ‘LCK 스프링’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사진=로지텍
주변기기전문업체 로지텍이 올해에도 ‘LCK 스프링’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사진=로지텍

개인용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이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인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2022 LCK 스프링)’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018년 첫 공식후원사로 참여한 이래 5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로지텍은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중계 방송 내 광고, 롤파크 내 브랜드 노출, LoL 전용 콘텐츠 제작 지원 등 LCK 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달 12일 개막한 ‘2022 LCK 스프링’은 총 10개의 프로 팀이 참여하고 있더, 정규 시즌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 DRX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3월 20일 T1과 DRX의 경기까지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진검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0명 이상의 관중과 함께 진행되기에 작년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특히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리그일정이 다소 변경됐다. 작년의 경우 1라운드는 주 5일, 2라운드는 주 4일 경기 진행 형식으로 운영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1, 2라운드 모두 5일제로 진행된다. 휴식기는 2월 첫째 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윤재영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CK와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공식 후원사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데이터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정부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하는 등 혁신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데이터 기업들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수요기업들에게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대로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원하는 공급기업과 매칭되어 일정 기간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지난해 수요기업 중 유아동 의류 회사 A는 롯데멤버스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자사 및 경쟁사 고객들의 구매행동 패턴을 분석해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마케팅 실행 전략을 수립했다.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 중인 수요기업 B 역시 자사 및 경쟁사 시장분석 데이터로 마케팅 최적화 시점과 방안을 도출했다.

롯데멤버스는 백화점, 마트, 슈퍼, 편의점, 온라인몰, 면세점, 아울렛, 복합몰, 가전양판점, 호텔·리조트, 영화관 등을 모두 아우르는 유통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데이터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도 불구,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선정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로 상생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케어 기업 시나몬랩이 우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사진=시나몬랩
헬스케어 기업 시나몬랩이 우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사진=시나몬랩

헬스케어기업 ‘시나몬랩’이 2021 신용보증기금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OPEN NEST 200’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고 ㈜다래전략 사업화 센터가 운영하는 ‘2021년 OPEN NEST 200’은 ‘엑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단계적 지원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나몬랩은 글로벌 헬스 브랜드와의 독점 계약은 물론 자체적으로 원료 기능 연구 및 개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헬스 바이오 분야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시나몬랩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건강음료 ‘셀시어스’의 국내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핀란드의 대표적 단백질 제품 ‘Fast’와 스위스 기술 및 현지 생산된 건강 기능 브랜드 ‘스위스에너지’, 호주 최대 규모의 유기농 업체 ‘머레이 리버스 오가닉’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R&D 사업부를 통해 새로운 기능성식품 제형 개발 및 다수의 특허를 획득해 기존 헬스케어 제품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시나몬랩 관계자는 “이번 ‘OPEN NEST 200’ 선정을 발판으로 더 많은 해외 헬스케어 브랜드의 국내 진출을 가속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국내 기업들과의 연구 및 협업 관계를 확장해 바이오 헬스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유니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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