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SK에너지는 지구와 소통하는, 지구로부터 인정받는 최고의 ‘친지구(親地球)’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업이 되겠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의 일성이다.

조 사장은 국내 언론사와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회사로 출발한 SK에너지가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SK에너지는 에너지, 학 사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꼭 필요한 회사, 나아가 세상에 없던 에너지 회사를 만들겠다”며 “정유사업은 석유 수요 회복으로 단기 성장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ESG에 따른 에너지 전환으로 성장 한계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 같은 환경 변화에서 SK에너지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 SK에너지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탈탄소 프로젝트를 지속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L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량 ‘0’을 위해 탄소중립 석유제품을 국내 최초로 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조 사장은 “탄소중립 석유제품을 많은 고객이 구매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구와 소통하고 인정받는 세계적인 친환경 기업을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그룹은 상반기에 국내 최초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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