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조합, 신한은행과 해외건설공사 지원업무협약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건설업계가 정책발전과 해외건설공사 수주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이재명 후보와 건설 분야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으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신한은행과 해외건설공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도약을 위해 여당과 건설업계가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경제회복과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국가 기반 투자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상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5극 3특 메가시티사업’ 등 국가 미래 선도형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재해예방을 위해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협력·자율안전관리 방식도 도입한다.
김상수 건단협 회장은 “국가 기반 투자 확대와 각종 건설규제 완화 등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건설업계도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해외건설공사를 수주한 조합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타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조합원의 해외 수주에 필수적인 보증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관계자는 “해외공사를 수주한 조합원에게 신속하고 저렴한 보증 제공을 제공하고자 국내외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합원의 부담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