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동국제약은 비엠스마일과 함께 반려견의 구강 건강과 영양 관리를 위한 ‘캐니비타 올인원 덴탈츄’를 출시한다.

21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캐니비타 올인원 덴탈츄는 치석·치태 제거가 용이하도록 눈꽃모양으로 만들어 디자인 특허를 받은 반려견 전용 간식이다. 반려견의 구강·피부, 피모·면역·장·관절·눈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10가지 기능성 원료와 저알러지 원료가 포함됐다.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을 출시한 동국제약의 기술력과 반려동물 생활양식 브랜드인 ‘페스룸’을 다년간 운영해 온 비엠스마일의 판매·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가 협력해 공동 개발했다.

양측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헬스케어 분야 제품의 공동 개발 및 판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유통·마케팅 협력 등에 나선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캐니비타 올인원 덴탈츄는 동국제약 기술력과 페스룸의 반려동물 시장 데이터가 만나 완성된 고품질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의 영양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대웅제약이 국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을 개발한 공로로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이 행사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며, 시상식은 이달 23일 열린다.

신약개발상은 최근 3년 이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의약품의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서 조합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국내 순수 기술로 자체 개발해서 작년 12월 품목허가를 취득한 펙수클루정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이다. 미국과 중국, 중동, 중남미 등 전 세계에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계열 치료제와는 달리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제다. PPI 계열 치료제보다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키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됨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자의 불편을 덜도록 추가 연구개발과 기술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램시마SC’ 해외 학회서 긍정적 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 ‘2022년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2022)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두 가지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첫 번째 임상 결과는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경우 나타나는 약리학적 영향을 분석한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그 결과 기존 인플릭시맙 IV제형의 표준 용량 및 고용량 투여 환자(5㎎/㎏/8주, 10㎎/㎏/8주, 10㎎/㎏/6주, 10㎎/㎏/4주)에게 램시마SC 단일 용량(120㎎/2주)을 투여했을 때 혈중 인플릭시맙 약물 최저 농도가 유지되거나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의 재발 위험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임상은 관해(증상 감소)에 도달한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할 때 혈중 인플릭시맙 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한 실험이다. 임상에서 2주 치료 주기를 2회 진행(총 4주)하는 동안 약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인플릭시맙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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