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한끼’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밥심 공략에 나섰다.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연일 신규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방역체계가 전환되고 개인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는 건강하고 편리한 한끼로 승부수를 띄웠다.

건강의 근원인 밥심부터 챙겨야 하는 시기인 만큼 어느 때보다 한끼 한끼가 중요한 시점이다.

SPC삼립 ‘시티델리’는 건강한 도시락으로 승부를 낸다. 

시티델리는 봄맞이 신제품으로 ‘스프링 밀박스 인더시티’ 2종을 출시하고 고객 몰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산뜻한 봄나물을 더한 영양 가득 한 끼’를 콘셉트로 한국인이 즐겨먹는 소 불고기와 치킨 닭다리살, 다양한 봄나물을 활용한 밀박스 2종이다.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한번에 구성한 제품으로 든든함과 간편함을 더했다.

‘참나물&소불고기 밀박스’는 달큰한 간장 양념에 볶은 소불고기를 메인으로 향긋한 참나물, 쌀국수, 믹스 야채, 오리엔탈 드레싱과 함께 즐기는 달콤 산뜻한 계절 별미다.

‘유채나물&치킨 커틀릿 밀박스‘는 메인 메뉴로 촉촉한 닭다리살을 바로 튀겨내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는 치킨 닭다리살 토핑에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였다. 또 입맛을 돋우는 유채나물과 팥을 섞어 센 불에서 볶아낸 굴소스 라이스가 눈길을 끈다.

두 제품 모두 에피타이저로 즐기기 좋은 세발나물 코울슬로와 딸기그릭요거트 디저트가 포함돼 있다.

시티델리 담당자는 “밀박스는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밸런스와 편의성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며 “봄을 맞아 선보인 이번 밀박스 신제품으로 향긋한 한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메뉴 밀박스 2종은 시티델리 매장과 배달앱 주문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 해찬들과 팔도는 편리함으로 맞선다.

양사가 협업해 내놓은 ‘차돌된장찌개라면’은 롯데마트 단독 출시 2주 만에 2만6000개 넘게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라면은 해찬들이 협업해 탄생시킨 첫 제품으로 2030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출시 일주일도 안 돼 1만봉 넘게 판매되고 롯데마트 전체 라면 200여종 중 단숨에 9위에 올랐다.

해찬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구수한 맛을 즐기기 위해 된장 양념의 라면 조리법을 만들어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대로차돌된장찌개’를 라면에 접목했다.

차돌양지와 우지, 사골농축액 등으로 육수를 우려내 고기의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인 된장찌개 양념을 사용해 국물의 구수한 맛을 극대화하고, 팔도의 제면 기술로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찬들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을 이색 협업 라면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트렌드 기반의 맛품질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현재 롯데마트, 롯데슈퍼, 맥스(MAXX), 롯데온에서 만날 수 있다.

정윤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