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청담역, 장미의 가시를 달랜다?
[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청담역, 장미의 가시를 달랜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2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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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인생은 가시 있는 장미의 나무이며, 예술은 그 나무에 피는 꽃이다.”

철학자 에바이스의 말이다.

인생의 고단함을 장미의 가시에 비유하고, 예술이 그 고단한 삶을 위무한다는 뜻일 게다.

다만, 그 고단함에 찔려 목숨을 읺은 사람도 있다.

독일 시인 라이너 마이라 릴케는 1875년 12월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나 1926년 12월 사망했다. 그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 장미 가시에 찔린 이후 그 부작용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 가면 이 같은 고단함이 다소 덜어진다. 서울교통공사가 청담역을 자연 친화적으로 최근 바꿔서다. 청담공원 앞 사거리부터 경기고 사거리까지 650여미터의 지하 통로 벽과 기둥에 식물을 심었다. 종전 콘크리드 벽보다 행인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정도가 탁월하다. 사진=정윤서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 가면 이 같은 고단함이 다소 덜어진다. 서울교통공사가 청담역을 자연 친화적으로 최근 바꿔서다. 청담공원 앞 사거리부터 경기고 사거리까지 650여미터의 지하 통로 벽과 기둥에 식물을 심었다. 종전 콘크리드 벽보다 행인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정도가 탁월하다. 사진=정윤서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 가면 이 같은 고단함이 다소 덜어진다. 서울교통공사가 청담역을 자연 친화적으로 최근 바꿔서다. 청담공원 앞 사거리부터 경기고 사거리까지 650여미터의 지하 통로 벽과 기둥에 식물을 심었다. 종전 콘크리드 벽보다 행인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정도가 탁월하다. 사진=정윤서 기자
식물을 심을 수 없는 벽에는 경구를 새겼다. 시민들이 이를 읽고, 생각하게 만든다. 사진=정윤서 기자
식물을 심을 수 없는 벽에는 경구를 새겼다. 시민들이 이를 읽고, 생각하게 만든다. 사진=정윤서 기자
식물을 심을 수 없는 벽에는 경구를 새겼다. 시민들이 이를 읽고, 생각하게 만든다. 사진=정윤서 기자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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