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오늘] 삼성전자, 이번엔 ‘자가검사키트’ 업체 생산성 향상 지원 外
[제약바이오, 오늘] 삼성전자, 이번엔 ‘자가검사키트’ 업체 생산성 향상 지원 外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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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충남 천안에 있는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젠바디 조립라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충남 천안에 있는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젠바디 조립라인.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긴급 지원에 나섰다. 최근 수요가 폭증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자가진단키트의 국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고비 때마다 마스크, 진단키트,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공급 확대를 위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해왔다.

삼성전자는 충남 천안에 있는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설비당 작업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30% 높이고,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젠바디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등을 지원하고 젠바디의 신공장 조기 안정화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건설 중인 젠바디의 신공장이 4월 말 가동되면 젠바디 전체 자가검사키트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로 늘어 국내 자가진단키트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젠바디 외에 다른 자가검사키트 업체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설비·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CJ웰케어, 건기식 사업 속도…올해 안 제품 출시 계획
올 초 출범한 CJ웰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웰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알팩과 ‘개인맞춤형 건기식 제조 및 소분(小分)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팩은 건기식 소분 제조와 유통 추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한 회사다.

CJ웰케어는 “20년 이상 축적한 당사의 건기식 연구·개발(R&D) 및 제조 역량과 알팩의 소분 제조 및 유통 플랫폼이 결합하면 개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 확장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웰케어는 알팩과 협업해 한포에 담아 맞춤형으로 제조한 건기식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CJ웰케어는 CJ제일제당 사내 건강사업부를 독립시켜 올 초 탄생시킨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대웅제약,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국제 인증 동시 획득
대웅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 및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 27701을 동시에 획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세계 표준이다. 회사가 정보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문서화해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고 있는지 검증한다.

대웅제약이 획득한 ISO 27001 인증 범위는 의약품 제조·생산 및 연구개발 업무로, 보툴리눔 독소제제(나보타)의 생산기술이 포함됐다. ISO 27001의 확장판인 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경영관리시스템 글로벌 표준이다. 대웅제약이 획득한 ISO 27701 인증 범위는 제조·생산·연구분야 개인정보에 해당되는 임상시험 관련 개인정보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풍토병 전환 대비”…연구·개발 총력
셀트리온은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대응과 세계적인 풍토병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진단키트,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한다.

앞서 셀트리온은 공공재 형태로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렉키로나는 이달 17일 기준 국내 298개 병원 4만9052명의 환자에게 투약됐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에 이어 보다 다양한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과 이를 공동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호주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도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mRNA 플랫폼도 구축하고 미국 파트너사와 함께 오미크론 전용 백신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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