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해바라기 봉사단,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동 위해 컬러링북 제작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치킨 가맹본부 양대 산맥인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와 bhc(회장 박현종)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 선수촌에 160박스의 BBQ 치킨을 전달하고, 동계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했다고 25일 밝혔다.
BBQ가 이번에 패럴림픽 선수단에 제공한 치킨은 모두 인근 이천 마장면의 제너시스BBQ 치킨대학에서 메뉴개발을 담당하는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직원과 교육생이 조리한 것이다.
이번 동계 패럴림픽은 내달 4일부터 열흘간 중국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펼쳐지며, 우리나라는 선수 32명 등 82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BBQ 관계자는 “최근 막을 내린 동계올림픽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있었던 만큼, 이번 패럴림픽도 국민의 큰 관심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해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컬러링북 꾸러미 제작에 최근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빈부격차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동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2조는 다양한 색의 실을 이용해 동물, 나무, 꽃 그림 도안에 바느질하고 색연필을 이용해 표지를 꾸며 컬러링북을 만들었다. 봉사단은 서울 마포구에서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의 교육에 필요한 컬러링북 꾸러미를 만들어 은평구 연서로에 있는 사단법인 세상아이에 전달했다.
세상아이는 봉사단원이 제공한 크레파스, 마스크 등과 함께 캄보디아 학교와 아동복지시설에 있는 도서관에 컬러링북 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빈곤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이 많다, 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번 해바라기 봉사단의 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의 인식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발족한 해바라기 봉사단은 현재 6기가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체다. 봉사단은 그동안 급식 봉사 등 사회 공헌활동을 매달 진행하고 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