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2.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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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제재 예상보다 강도 낮아…하락 장세서 반발매수 덕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25일 코스피가 2676.76으로 마감하며 전날대비 27.96포인트(1.06%)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29.67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690선까지 회복했지만 외국인 매도로 최고 상승세대비 다소 하락했다.

코스피가 2676.76으로 마감하며 전날대비 27.96포인트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심민경기자
코스피가 2676.76으로 마감하며 전날대비 27.96포인트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심민경기자

이날 코스피 상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 이후 하락한 장세의 반발매수 때문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밤 러시아에 대한 제재안 발표로 뉴욕 증시가 상승 전환한 영향이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감 지속과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미국 지수선물이 하락해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중 상승폭을 축소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193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24억원과 8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 이상 뛰었고 서비스업은 2.64%, 비금속광물은 2.32%, 의약품은 2.27%, 섬유의복은 2.07%, 증권은 1.49%, 종이목재는 1.47%, 화학은 1.31%, 운송장비는 1.20%, 제조업은 1.09%, 유통업은 0.97%, 은행은 0.97% 등 양호한 흐름으로 반등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84%, 음식료품은 -0.78%, 운수창고는 -0.57% 등으로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삼성전자는 0.56%, LG에너지솔루션은 0.84%, SK하이닉스는 0.41%, 네이버는 3.9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8%, 카카오는 4.89%, LG화학은 0.91%, 현대차는 0.58%, 삼성SDI는 4.46%, 기아는 0.54%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은 -3.44%, 포스코는 -0.90% 등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72.98으로 24.77포인트(2.92%) 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10%넘게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48%, 엘앤에프는 6.05%, 펄어비스는 1.07%, 카카오게임즈는 5.07%, 위메이드는 3.03%, HLB는 6.93%, 셀트리온제약은 4.14%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크라이나 지역 내 러시아군의 연이은 침공에도 불구하고 전날 미국 증시 분위기 급반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분위기 급반전에는 경제지표 호전 소식과 전면전에 대한 불안심리가 완화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군사개입, 파병은 없다고 밝혔고, 이날 발표한 러시아 제재도 강도가 높지 않았다는 점과 에너지와 국제금융정보통신망 차단 제재가 없었다는 점 등이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완화했다”며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 성장주가 뚜렷한 강세를 기록하며 상승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1202.4원)보다 0.8원 내린 1201.6원에 마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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