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에 속도…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에 속도…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2.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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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민영화 원년, 과감한 세대교체…디지털 전환 등 미래성장 동력에 방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의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이 속도를 낸다. 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을 위해 과감한 조직개편과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우리금융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에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량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조직개편과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손태승 회장이 우리은행 전상욱(56) 부행장보를 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으로 발탁하고, 디지털 연계 융복합 사업 등 미래성장전략과 함께 IT 혁신, 2030 세대 특화 사업 등을 맡겼다고 27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디지털전략 전담 임원(CDO)으로 다국적 컨설팅업체 출신으로, 디지털 전문가인 옥일진(48) 씨를 영입하는 등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손태승 회장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박화재 우리은행 부행장을 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으로 선임해 계열사간 동반성장과 자산운용, 연금 등 핵심사업 분야의 성과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손태승 회장은 그룹의 주력인 우리은행에도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

유도현 본부장을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전성찬 지점장을 본부장 승진 후 경영지원그룹장으로 각각 임명하는 등 단계를 뛰어넘는 이례적인 발탁 승진을 실시했다. 송현주 영업본부장도 이번에 투자상품전략단 임원으로 자리했다.

손태승 회장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은행 조직에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으면서,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해 대외 ESG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만큼,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지주의 경우 ESG 부서를 전략부문에, 우리은행의 경우 경영기획그룹에 각각 편제해 경영전략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손태승 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젊은 여성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충청, 호남, 경북, 경남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지역그룹장을 전진 배치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해 말 완전 민영화라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이번에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며 “조만간 부서장과 팀장급 후속 인사에서도 발탁인사를 확대해 활력을 높이면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우리금융그룹 임원 인사다.

지주
승진
사장

사업지원총괄 박화재, 미래성장총괄 전상욱

수석부사장
감사부문 신민철

부사장
전략부문 박종일, 재무부문 이성욱, 준법감시인 우병권

전무
경영지원부문 이종근

상무
브랜드전략실 송태정, 디지털부문 옥일진

보임
부사장

IT부문 노진호

우리은행
승진
집행부행장

개인과 기관그룹 박완식, 자금시장그룹 강신국, IT그룹 고정현, 준법감시인 김정록

집행부행장보
부동산금융단 심기우, 자산관리그룹 조영수, 투자상품전략단 송현주, 글로벌그룹 윤석모, 정보보호그룹 김백수, 여신지원그룹 성윤제, 경영기획그룹 유도현

본부장
경영지원그룹 전성찬

보임
집행부행장

영업총괄그룹 이석태, 기업그룹 조병규, 리스크관리그룹 정석영, 브랜드홍보그룹 황규목

집행부행장보
외환사업단 김응철,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연기

지역그룹장
충청지역총괄본부 김창현, 경남지역총괄본부 이효환, 경북지역총괄본부 이상철, 호남지역총괄본부 문흥식

영업본부
동부영업본부 이명수

본부장
검사실 송유수, 문정중앙영업그룹(겸 문정중앙금융센터) 전재화

신임
집행부행장보

디지털전략그룹 옥일진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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