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 ESG 경영에 박차…중기 육성에 주력
KT·LG유플, ESG 경영에 박차…중기 육성에 주력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3.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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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창업진흥원과 5G 응용분야 스타트업 발굴 지원
15개 기업에 각각 최대 3억원 사업화 지원금 제공
L, 중기 아이디어로 B2B 신사업 활성화…비용지급
​​​​​​​울진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여념…요금 감면 등
(오른쪽부터)KT 조훈 전무,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KT (오른쪽부터)조훈 전무,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와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한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S)를 구현하는 것이다.

KT가 창업진흥원과 미디어, 인공지능, 로봇 등 5G 응용 분야의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KT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창업도약 꾸러미-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5G 응용 분야 우수 창업기업 선발, 공동 사업화 과제 선정과 기술검증(PoC), 사업환경 지원, 사업화 자금과 투자 연계 지원 등을 각각 진행한다.

KT는 우선 5G 응용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할 우수 창업기업 모집을 위해 KT-창업도약 꾸러미 스타트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는 기업의 도약기(3~7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5G 응용 분야의 공동 사업화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과 함께 투자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욱성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미디어, 인공지능(AI), 로봇, 디바이스, 온라인교육 등 5G 응용 분야다. KT는 선발된 스타트업에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 전담 사업부서가 선정 기업을 돕는다.

KT 조훈 전무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B2B(기업간 거래) 무선사업 분야 신규 먹거리 발굴을 위해 중소 사업자와 협업을 강화한다. LG유플러가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4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한 것이다.

LG유플러가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4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가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4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번 공모전 대상은 대상은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스마트 안전고리’를 제안한 ㈜스포리포유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도 연결할 수 있는 가전 전용 LTE 모뎀을 제안한 ㈜아이즈비전, 대형 자동차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TPMS) 장치를 제안한 ㈜위자드랩, AI 기반 얼굴 영상 인식을 활용한 비접촉 출입문 통과 솔루션을 제안한 ㈜씨앤에스링크 등이 각각 받았다.

LG유플러스는 대상 기업에 1억원, 우수상 3개 기업에 각각 5000만원의 개발 지원금을 지급했다.

LG유플러스는 수상 기업의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B2B 무선사업 분야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차 지원을 펼쳤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주민들이 모여 있는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충전기 400대, 휴대폰 보조배터리 400개 등을 제공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생필퓸으로 이뤄진 긴급 구호 꾸러미를 현지에 전달했으며, 화재 현장에 250여명의 네트워크 부문 직원을 긴급 투입해 서비스 점검과 복구 작업, 산불 진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본사에도 상황실을 마련하고 화재 상황과 해당 지역의 통신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이동 기지국 배치와 기지국 증설을 완료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이동 기지국 배치와 기지국 증설을 완료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이동 기지국 배치와 기지국 증설도 완료했으며, 현지에 와이파이(WiFi) 4식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산불 피해 고객의 통신 요금 감면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 최택진 부사장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사적인 지원을 지속해 마련하겠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B2B 무선사업 시장이 확대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사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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