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소방관 힘내세요”…유통家 산불피해 지원
“이재민 소방관 힘내세요”…유통家 산불피해 지원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3.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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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피해복구 위해 1억8천만원 기부
​​​​​​​KT&G, 산불지역에 성금 5억원 긴급 지원
매일유업, 피해 이재민에 구호 물품 전달
농심켈로그, 10만인분 식품 이재민에 제공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동해안 산불지역에 온정이 모아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해당 지역 이재민과 소방관들을 위해 피해복구 기부 물품과 구호 성금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로고=대상그룹
로고=대상그룹

대상그룹은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1억8000만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대상㈜을 비롯해 대상홀딩스, 대상건설. 대상에프엔비,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정보기술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구호 성금과 함께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은 종가집 김치, 미원라면, 컵쌀국수, 컵누룽지 등 간편식으로 구성했다. 성금과 구호 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은 “재난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을 위해 그룹차원의 성금과 구호 물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고=KT&G
로고=KT&G

KT&G는 최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KT&G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한다.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 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했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고=매일유업
로고=매일유업

매일유업과 진암사회복지재단은 경북 울진 산불 지역 진화에 힘쓰는 소방관 등 진화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매일유업과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셀렉스 음료와 뉴트리션바 제품 5000개씩 총 1만개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현장에 전달키로 했다.

구호물품은 산불 진화에 힘쓰는 소방관, 산림원, 군인, 봉사자 등 산불진화대원과 울진군내 2개 지역 대피소 이재민 등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산불진화대원분들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화작업과 구호활동이 이어져 하루 빨리 산불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고=농심켈로그
로고=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도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구호인력 등을 위해 약 10만인분의 제품을 지원한다.

농심켈로그의 식품 기부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과 피해 복구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및 경북 지역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리얼 식품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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