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부 시대? 각자 도생해야…코로나19 사망자 229명 사상 최대
무정부 시대? 각자 도생해야…코로나19 사망자 229명 사상 최대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3.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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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규확진 28만2천987명, 누적 확진자 582만2천626명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당분간 코로나19에 대한 각자 도생(圖生)이 불가피하다. 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새 정권 출범시기인 5월까지는 정부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서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6만4331명으로 하루 평균 26만6333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2949명, 하루 평균 421명보다 각각 632.2배, 632.6배 높은 것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000명을 넘어섰다. 연일이어지는 확진자 증가에 이번 설 연휴가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4일 중구 선별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당분간 코로나19에 대한 각자 도생(圖生)이 불가피하다. 중구 선별진료소. 사진=이지경제

당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하고, 감연병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다만, 지난해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규제 완화 등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실제 같은 달 6일 신규확진가가 사상 처음으로 네자리 수인 1212명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대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만2987명이 발생해 누적 582만262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28만2880명, 해외유입이 107명 등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경 7만2420명, 서울 5만6600명, 인천 1만7457명, 부산 2만2917명, 경남 2만1422명, 충남 1만798명, 대구 1만7명, 경북 1만306명, 전남 8984명, 전북 8841명, 광주 8836명, 충북 7910명, 강원 7480명, 대전 7212명, 울산 5261명, 제주 4289명, 세종 1840명 등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29명으로 사상 최대다. 누적 사망자는 9875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7%다. 지난해 같은 날 사망자는 4명, 누적 사망자는 1652명, 누적 치명률은 1.75%였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116명으로 전날(1113명)보다 3명 늘었다.

이를 고려할 경우 12일 국내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게 방역 업계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정점을 맞게 되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방역업계 한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까지는 감염병에 대한 정부 정책이 없을 것이다. 국민 개개인이 방역을 강화해 감염병에서 살아나는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5%(4441만4213명), 3차 접종 완료율은 62.3%(3197만9242명)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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