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지난주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기운이 돌면서 입맛도 살아나고 있다. 주요 먹거리 기업이 새로운 요리를 통해 고객 입맛을 정조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1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미국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3개 점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송도점, 스페이스원)에서 2인 메뉴를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2인 메뉴는 주요리 2종과 전식(에피타이저) 1종으로 이뤄졌다.

주요리는 안심 170g 등 스테이크 4종 가운데 2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에피타이저는 캑투스 페탈(양파튀김), 테이터스킨(구운 감자위에 베이컨과 치즈 등을 올린 요리), 음료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치킨 가맹본부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2030 세대를 겨냥한 신메뉴 3종을 이날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로제크림소스에 황금올리브 속안심을 즐길 수 있는 로제치킨과 고소하고 달콤한 콘버터향을 가진 크런치 버터치킨, 황금올리브 콤보 등이다.

BBQ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18일까지 BBQ앱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BBQ 관계자는 “봄을 맞아 색다른 메뉴로 2030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겠다. 신제품 3종과 함께 판촉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건강 기업 KGC인삼공사(대표이사 사장 김재수)도 여기에 동참했다. 홍삼톤골드를 친환경 포장으로 만들어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이날 출시한 것이다.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는 친환경 제지로 포장했으며, 작은 포장으로 포장재 사용도 줄였다.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는 유성잉크 대신 콩기름을 활용한 인쇄로 포장재 재활용률도 높였다.

이번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10만개)로 30년생 나무 170그루를 살리는 결과를 얻는다는 게 KGC인삼공사 추산이다.

KGC인삼공사는 23일까지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 홍삼정 에브리타임, 알파프로젝트, 굿베이스 등 인기제품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GC인삼공사 김형숙 실장은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선보였다. 가치 소비에 부합하도록 에코패키지 대상 제품을 지속해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가정간편식 1위 업체인 프레시지(대표이사 정증교)가 유선방송사와 협업해 ‘강철부대 밀키트(부대찌개 & 마라부대볶음)’ 2종을 이날 선보였다.

이중 강철부대 부대찌개는 다양한 소시지와 각종 야채 등을 푸짐하게 담았으며,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이 제품은 쫄면 사리가 들어있어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다.

강철부대 마라부대볶음은 떡과 소시지에 마라소스가 더해져 매운맛을 살렸다.

프레시지는 경기도 용인에 8000평 규모의 생산시설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유명 외식 브랜드, 소상공인의 요리를 제품화하는 등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강철부대 밀키트는 롯데마트와 프레시지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프레시지 박형기 상품기획자는 “프레시지만의 간편식 역량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