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 앞세워…세계 유력 디자인상 받아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LG전자가 로봇을, 청호정기가 비접촉식 얼음정수기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가 호텔 비대면서비스에 최적화한 LG 클로이 로봇 공급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경기도 수원에 있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호텔 내 승강기를 통해 층간을 오르내리며 객실까지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배달한다.
LG전자가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부피가 큰 내용물도 충분히 보관할 수 있도록 기존 3단 서랍형에 이어 2단 서랍형 모델을 추가로 개발했다.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와인을 세운 상태로도 보관할 수 있고 최대 17㎏까지 수납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으로 LG 클로이 로봇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을 통해 호텔, 병원,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노규찬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은 일대일 고급 서비스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됐다. 앞으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가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으로 앞세워 가정 고객을 정조준한다.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기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해서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이름났다.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은 접촉에 의한 감염 걱정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손동작 없이 취수와 얼음 토출이 가능하다.
이는 적외선 거리감지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고객이 선택센서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을 차례로 인식하고, 취수센서에 손을 가까이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게 나온다. 이 제품은 비접촉이 아닌 기존처럼 단추를 누르는 방식으로고 사용할 수 있다.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은 직립식 제품으로 정수 5ℓ, 냉수 2.7ℓ, 온수 1.8ℓ, 얼음 1㎏의 용량이다.
청호나이스 디자인부문 이주형 부문장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받아 제품 디자인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세계적에서 인정받았다. 더욱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대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