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브랜드· 직접투자…유통업계 ‘선택과 집중’
멤버십· 브랜드· 직접투자…유통업계 ‘선택과 집중’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3.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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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브랜드데이’, 인기 브랜드 30곳 최대 30% 할인
CJ온스타일,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직접 투자
G마켓·옥션, 멤버십회원 ‘스마일클럽’에 혜택집중 강화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위메프, G마켓, CJ온스타일의 선택과 집중이 눈길을 끈다. 22일 위메프는 인기브랜드 30여개에 집중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G마켓과 옥션은 충성고객인 유료멤버십 회원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 CJ온스타일은 역량강화를 위해 직간접 투자 확대를 밝히며 2월 브런트, 3월 생활공작소에 직접투자한다는 소식을 연달아 전했다. 

위메프가 브랜드데이를 열고 30여개 인기브랜드 상품의 마케팅을 펼친다. 사진=위메프
위메프가 브랜드데이를 열고 30여개 인기브랜드 상품의 마케팅을 펼친다. 사진=위메프

위메프가 23~24일 이틀간 ‘브랜드데이’를 열고 30개 인기 브랜드관 할인행사 및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3월 베스트브랜드관으로 SK매직, 팸퍼스, 그린핑거, LF몰(헤지스,닥스,질스튜어트), 잇츠스킨, 웨스트우드 6곳을 선정했다. 해당 브랜드관에서는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베스트브랜드관 대표 상품은 SK매직 무설치 식기세척기, 그린핑거 워시·샴푸, 질 바이 질스튜어트 체크패턴 숄더백, 웨스트우드 긴팔 집업 티셔츠 외 등이다.

추천 브랜드관에서는 식품·생활용품·패션·인테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파격 세일을 진행한다. 유한킴벌리, 네파키즈, 네스프레소, 청정원, 모던하우스 등이 참여한다.

타임세일은 23일 0시, 9시, 12시 등 하루 6번 열린다. 시간대별로 5개씩 행사 기간동안 총 60개 타임세일 상품을 선보인다. 주력 상품은 리복 아동 맨투맨 티셔츠, SOUP 슬리브 롱 점퍼, 오가니스트 아이스민트 샴푸, 진쿡 일품양념닭갈비, 바치(VACH) 스팀마스터 스팀청소기, 닥터브라이언 비타프레쉬 귤젤리 등이다.

전 고객 대상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구매 금액별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하며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국민·삼성·하나·카카오페이·토스 등 카드사 추가 할인도 있다.

G마켓·옥션이 '충성고객에 올인' 전략으로 스마일클럽 혜택 강화 나선다. 사진=G마켓
G마켓·옥션이 '충성고객에 올인' 전략으로 스마일클럽 혜택 강화 나선다. 사진=G마켓

G마켓과 옥션이 멤버십회원인 스마일클럽을 위한 대대적인 혜택 강화에 나선다. 매월 2주를 지정해 요일별 추천 카테고리에서 추가 할인률을 적용한 스마일클럽 전용 가격을 선보이는 한편 매주 목요일을 ‘클럽데이’로 지정하고 스마일배송 등 멤버십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이벤트’가 첫번째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요일별로 생활·주방, 신선, 뷰티, 식품 중 하나의 카테고리 상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용 특가상품을 별도로 공개하고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도 받을 수 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마켓데이’를 연다. 한 주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식품, 생필품, 바디/헤어 등 장보기 필수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 모아 여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목요일은 스마일클럽을 위한 ‘클럽데이’다. MD가 엄선한 10개의 초특가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일배송 20% 할인 쿠폰 10장, 최대 15% 중복할인 받을 수 있는 브랜드 쿠폰을 이용해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멤버십회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진행되는 정기 프로모션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멤버십회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클럽은 지마켓글로벌이 2017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가입 시 웰컴 기프트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입비를 넘어서는 스마일캐시를 지급하고, 구매 시 캐시 적립, 무료배송 혜택, 중복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CJ온스타일이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대한 직접 투자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과 함께 120억 규모의 시리즈A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는 생활공작소가 유치한 첫 외부투자로, 전략적투자자(Strategic Investor)로는 CJ온스타일이 유일하다.

CJ온스타일은 연초 패션, 리빙 등 핵심 분야 강화 및 연관 밸류체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배 이상으로 직간접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월 ‘콜렉션비’를 운영하는 ‘브런트’에 대한 직접 투자로 포문을 연 후 연이어 리빙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생활공작소는 대기업 브랜드 위주의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도 매년 빠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생활용품 D2C 브랜드 1위 스타트업이다. 특히 ‘합리적 소비를 위한 미니멀리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가치, 합리적 가격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무기삼아 소비자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또한 넓혀가고 있다.

이번 투자로 생활공작소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CJ온스타일 내에서 발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고 향후 친환경 가치 소비에 주목한 공동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배민욱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부장은 “생활공작소는 국내 60여개 다양한 채널에 진출해있고 향후 신규 카테고리 확대시 더욱 빠른 성장이 예상돼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 향후 CJ온스타일과 ESG, 친환경 컨셉의 콜라보 상품 개발 및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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