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식 뷰웍스 대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또 경신
김후식 뷰웍스 대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또 경신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3.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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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천931억원, 전년比 21%↑…해외시장 선전 덕택
영업익·순익, 두자릿수 성장…영업이익률 18%로 높아
재무구조탄탄…유동비율316%·부채비율28%, 기준미만
보통주에 750원 배당…주가강세, 투자의견 ‘매수’유지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의 김후식 대표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썼다. 사진=뷰웍스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의 김후식 대표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썼다. 사진=뷰웍스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의 김후식 대표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썼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와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산업용 카메라 등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해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뷰웍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931억원으로 전년(1603억원)보다 20.5%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1년차 당시 매출 증가율보다 2.6%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이로써 뷰웍스는 1999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하게 됐다.

뷰웍스의 성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지난해 뷰웍스의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전년보다 19.6%(57억원) 크게 늘면서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김후식 대표의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도 함께 급증해서다.

영업이익은 경영능력의 척도로 김후식 대표가 지난해 1000원치를 팔아 180원의 이익을 낸 셈이다. 이는 국내 주요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김후식 대표의 경영능력이 탁월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지난해 뷰웍스의 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45.7%(105억원) 증가한 335억원으로 사상 최고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됐다.

뷰웍스의 지난해 ROA는 21.4%, ROE는 17.8%로 전년보다 각각 1.9%포인트, 4.3%포인트 개선됐다.

뷰웍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제품인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등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2% 늘었다. 산업용 카메라 분야의 경우 감염병 따른 실내 골프 열풍으로 시뮬레이터용 카메라의 수요증가 등으로 이기간 47% 매출이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뷰웍스의 지난해 유동비율은 315.9%, 부채비율은 27.9%로, 재무구조 역시 탄탄하다. 기업의 지급능력인 유동비율은 200 이상을, 자본의 타인의존도(차입경영)를 뜻하는 부채비율은 200 이하 유지를 재계는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뷰웍스는 보통주 한주당 750원의 배당을 결정하고, 모두 69억원의 배당금을 마련했다. 배당금은 29일 주주총회 이후 1개월 안에 주주의 주식 거래 통장으로 입금 예정이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뷰웍스의 주가는 강세다.

지난달 24일 주당 3만65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로 장을 마감했지만. 이날 장중 거래가는 3만9400원으로 올랐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뷰웍스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용 디텍터와 카메라 납품업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PCB 등의 검사장비로 품목을 다변화하고 있다. 산업용 검사솔루션 분야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 등을 구현했다”며 뷰웍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후식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지속해 개척했다. 지난해 수출이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하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과 출시, 해외시장 다변화 등으로 세계 진단장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웍스는 최근 22년간 매년 전년대비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 연평균 18.4%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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