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약보합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69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지수는 1,7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으로 쉽지 않은 모습이다.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9포인트(0.66%) 내린 1,687.00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줄이며 오전 10시 현재 9.21포인트(0.54%) 내린 1,689.0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개인이 1천941억원을 순매수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1억원과 452억원 매도 우위로 맞대응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운송장비(-2.46%), 은행(-1.22%), 섬유의복(-1.06%) 등의 하락폭이 큰 편이지만 운수창고(2.74%), 건설업(1.45%)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4.15%), 현대모비스(-2.90%), 기아차(-2.75%)가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불확실성 제기로 동반 하락세다.
신한지주(-1.75%), 현대중공업(-1.70%) 등도 내림세지만 최근의 하락폭은 과도한 면이 있다는 증권사 평가에 하이닉스는 반등했다.
또 현대상선은 2분기 영업이익의 흑자전환 전망 등에 힘입어 11.87% 오르고 있다.
상한가 3개 등 26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3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29포인트(0.06%) 내린 489.6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6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과 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4대강 사업 공정률이 예상보다 높다는 소식에 이화공영(3.73%), 특수건설(1.54%), 동신건설(1.35%), 삼목정공(1.13%) 등 4대강 관련주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webmaster@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