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조성현 CEO, 올해 또 일낸다…2년 연속 사상최고 실적 도전
만도 조성현 CEO, 올해 또 일낸다…2년 연속 사상최고 실적 도전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3.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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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해 기염…매출 두자리·영업익 세자리·순익 네자리 급증
​​​​​​​올해 전년 고성장 시현에 파란불…美 GM 우수 협력사로 선정
지난해 초 ㈜만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조성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또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사진=만도
지난해 초 ㈜만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조성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또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사진=만도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지난해 초 ㈜만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조성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또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성현 CEO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1474억원을 올려 전년(5조5635억원)보다 10.5%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고 매출이던 2019년 5조9819억원보다 3% 정도 많은 것이다.

같은 기간 조성현 CEO의 영업이익은 2323억원으로 161.9%(1436억원)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종전 최고인 2020년(2186억원)을 극복했으며, 통상 영업이익은 경영능력의 척도다.

이에 따른 만도의 영업이익률도 이기간 두배 이상(1.6%→3.8%) 상승했다. 조성현 CEO가 1000원치를 팔아 38원을 번 것이다.

조성현 CEO는 지난해 순이익 1786억원을 달성해, 종전 최고인 2019년(1182억원)을 실적을 넘었으며, 이는 전년(139억원)보다 1184.9% 초고속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만도의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3.1%, 8.7%로 전년보다 2.8%포인트, 7.9%포인트 늘었다. 영업이익률과 ROA, ROE는 기업의 수익성 지표다.

조성현 CEO의 선전으로 만도의 재무구조도 견고해졌다.

기업의 지급능력으로 200 이상 유지가 이상적인 유동비율이 지난해 138.2%로 전년보다 19.7%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자본의 타인의존도(차입경영)를 뜻하는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179%로 9.9%포인트 하락했다. 재계는 부채비율 200 이하 유지를 권장하고 있다.

조성현 CEO는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미국 등 해외 선진 시장을 통해서다.

일단 올해 출발은 좋다. 미국 1위 완성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가 만도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만도가 현지에서 최근 열린 제 30회 GM 올해(2021년)의 우수협력사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 만도 미국 법인 등 16개국 134개 협력사가 수상했다. GM의 우수협력사 상은 세계 2만여곳의 협력사 가운데 상위 1%의 협력사에만 주어진다.

만도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회 우수협력사 상을 수상하면서 부품의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도 만도는 무결함 부품, 부품 공급, 품질 유지 등의 경영 평가와 기술 혁신성, 소통 투명성, 안전성 등의 정성 평가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았으며, 이중 정성 평가에서는 협력사 가운데 최고점을 획득했다.

30회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만도 미국법인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만도
30회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만도 미국법인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만도

만도는 2020년 9월 시속 165㎞ 허리케인를 뚫고 전동주차브레이크를 공급해 29회 우수협력사 시상식에거 특별상인 ‘런치 엑설런스 어워드(무결함차량출고)’를 수상하기도 했다.

조성현 CEO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과 유렵 완성차 업체를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만도가 종전 전장 전문부품기업에서 고부가가치인 전기자동차(EV)와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전환한 점도 조성현 CEO의 올해 실적에 긍적적 요인이다.

조성현 CEO는 “여덟번째 GM의 우수협력사 상을 수상해 기쁘다. 올해 시장 상황도 불투명하지만, 모든 임직원과 함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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