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부영, 올해 실적 제고에 ‘부릉부릉’
DL이앤씨·부영, 올해 실적 제고에 ‘부릉부릉’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3.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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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100% 무상증자결정… “주주가치 극대화 도모”
부, 무주덕유산리조트 영상 이벤트…인지도개선
DL이앤씨 서울 사옥 D타워 돈의문.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서울 사옥 D타워 돈의문. 사진=DL이앤씨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지난해를 호실적으로 마감한 DL이앤씨와 부영그룹이 저마다 방식으로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추진한다.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이사회를 최근 개최하고 증자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하고,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DL이앤씨가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1933만4885주와 우선주 211만1951주다.

이번 무상증자를 마치면 DL이앤씨의 발행 주식수는 4291만9459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 교부 주주 확정일(권리락일)은 내달 8일이며, 신주 배정일은 같은 달 11일,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 3조2716억원 중에서 일부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DL이앤씨가 주가는 강세다.

DL이앤씨의 1월 26일 종가는 10만6000원으로 최근 3개월간 최저를 보였지만, 이날 장중 거래가는 13만4500원으로 전날보다 3.07%(4000원) 올랐다.

DL이앤씨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2700원, 우선주 2750원의 배당을 결정하고, 이를 위해 580억원의 배당금을 마련했다.

마창민 대표는 “발행 주식 증가로 주가 탄력성을 높여 향후 회사의 본질 가치가 주가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미래 가치 증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 친환경 신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주주 이익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기업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대상으로 ‘메모리즈 오브 무주(무주의 추억)’ 행사를 갖는 것이다.

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의 추억이 담긴 영상의 업로드 횟수, 추천 수, 조회 수에 따라 객실 숙박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찍은 영상을 개인 유튜브 계정에 올린 후 무주덕유산리조트 사이트 ‘MoM’ 게시판에 영상의 링크를 등록하면 된다.

부영그룹은 계절별로 다양한 영상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한다.

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의 추억이 담긴 영상의 업로드 횟수, 추천 수, 조회 수에 따라 객실 숙박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사진=부영
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의 추억이 담긴 영상의 업로드 횟수, 추천 수, 조회 수에 따라 객실 숙박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사진=부영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고 있는 만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무주덕유산리조트의 객실을 최근 모두 새단장했다. 고객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잇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현재 지난해 실적을 집계하고 있지만, 호실적을 낙관하고 있으며, DL이앤씨는 지난해 영업이익 9753억원으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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