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ESG 견고…큰 결실
국민연금, ESG 견고…큰 결실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3.2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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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반부패우수기관으로 선정…관련경영 ISO인증
​​​​​​​뇌병변장애인 권익 향상 적극 추진…뇌병변장애인인권協과 맞손
국민연금공단 김용진(오른쪽에 두번째) 이사장이 ‘반부패 우수기관’ 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김용진(오른쪽에 두번째) 이사장이 ‘반부패 우수기관’ 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국내 공공기관 기운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가장 적극적인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관련 경영을 강화한다. 이를 고려 국제 기구가 국민연금공단의 ESG 경영을 공인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최근 주관한 반부패 서밋(BIS)에서 반부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BIS는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가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경영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하는 3개년 프로젝트다. UNGC의 반부패 우수기관은 UNGC 한국협회 28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시책과 청렴도 평가, 정부 경영평가, 윤리경영 국제 인증 여부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국민연금공단은 6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고등급, 5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등으로 올해 수상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외에도 2016년부터 매년 청렴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0년 국제 반부패회의에서 국내 준정부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반부패 문화 확산과 사회책임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이번 상을 기념해 ESG 역량을 강화한다.

‘미등록 뇌병변장애인의 장애인등록 지원’을 위해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회장 이원교)와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이 ‘미등록 뇌병변장애인의 장애인등록 지원’을 위해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와 손을 잡았다.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미등록 뇌병변장애인의 장애인등록 지원’을 위해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와 손을 잡았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이번 업무협약은 소외와 학대 피해 등으로 장애가 있지만, 장애인등록을 하지 않아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뇌병변장애인의 복지와 인권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양측은 미등록 장애인 발굴, 장애인 복지서비스 연계, 장애인의 복지·인권 증진 협력방안 모색 등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아울러 양측은 신속한 장애심사를 도입한다. 기존 일반심사는 15.8일이 걸렸지만, 신속 심사는 4.6로 단축돼 빠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공단은 현재 동행 서비스와 장애인등록에 필요한 심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126명의 소외·학대 피해 미등록 장애인을 발굴해 등록 등을 지원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 단체 등과 꾸준히 협력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윤리경영으로 반부패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향후에도 다양한 반부패, 청렴활동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국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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