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부영그룹이 지난해 고실적을 지속하기 위해 올해 마수걸이 분양을 개시하고, 골프장 마케팅을 강화한다.

부영그룹은 부영주택이 시공한 전남 여수시 웅천동 웅천택지개발지구 5-1, 5-2블럭에 위치한 마린파크 애시앙 1·2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아달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수웅천 마린파크 애시앙 1단지 상가는 1개동 지상 1층, 3층 9개 점포, 2단지 상가는 1개동 지상 1층, 3층 6개 점포 등으로 각각 이뤄졌다. 여수웅천 마린파크 애시앙 1, 2단지 상가는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1단지 608세대와 2단지 446세대의 고정 수요로 자리하고 있어서다.

여수웅천 마린파크 애시앙 단지 인근에는 송현초를 비롯해 웅천초중학교, 이순신도서관, 정보과학고, 한영대, 전남대(여수캠퍼스) 등이 있으며,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 여수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 편리한 정주 여건이 잘 구축돼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문의가 많다고 부영은 설명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웅천택지개발지구는 주거 외에도 마리나, 관광, 휴양, 문화시설 등이 대거 들어서고 있다.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순천부영CC가 매주 월요일 여성 골퍼에게 그린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순천부영CC가 여성 4인으로 구성된 팀의 경우 고객 1명당 1만원을 각각 까아 주는 것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감염에서 자유로운 골프를 즐기는 고객이 많아서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탁월한 순천부영CC는 84만2,238㎡ 규모에, 코스길이 6587m다. 이곳은 자연 친화형 설계로 주변 경치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보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가성비 좋은 골프장으로 현재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부영CC는 20만㎡의 페어웨이를 한국잔디로 교체했다. 한국 잔디의 경우 질감이 양잔디와 달라 클럽과 접촉했을 때 부드럽게 미끄러지고 볼을 잘 받쳐주기 때문이다.

부영그룹 순천부영CC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영은 현재 지난해 경영 실적을 집계하고 있지만, 건설 업계의 회복으로 실적을 낙관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 대부분 선설업체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부영그룹의 연결기준 매출은 2조4877억원으로 전년(1조356억원)보다 140.2%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28억원, 1337억원으로 전년 손실(831억원, 1457억원)을 모두 극복했다.

정윤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