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조경, 獨 레드닷디자인상 받아
지난해 獨 iF·美 IDEA 디자인 상도 수상
지난해 獨 iF·美 IDEA 디자인 상도 수상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건설이 독일 레드닷과 iF, 미국의 IDEA 디자인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인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으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최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IDEA 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다.
이들 공모전은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iF디자인 어워드(미세먼지저감 클린존), IDEA 어워드(미디어게이트 탄젠트)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타게 됐다.
이번에 수상한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는 서울시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에 적용됐으며, 클라우드 워크는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하며, 지상에서도 하늘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클라우드 워크는 지난해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 굿 디자인 어워드와 올해 아시아디자인프라이 등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면서, 현대건설 조경 디자인의 예술성을 세계에 알렸다. 앞으로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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