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전일보다 13만여명 증가…4일 26만6천135명
신규확진, 전일보다 13만여명 증가…4일 26만6천135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4.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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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09명, 위중증 1121명…중증병상 가동률 64.8%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주말을 거치면서 10만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다시 20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만6135명 늘어 누적 1426만74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5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김성미 기자
주말을 거치면서 10만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다시 20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4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만6108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감염은 경기 6만9362명, 서울 5만1500명, 인천 1만5354명 등 수도권에서만 13만6216명(51.2%)이 나왔다.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6만9364명, 서울 5만1500명, 경남 1만6187명, 인천 1만5354명, 대구 1만3540명, 부산 1만2266명, 충남 1만2014명, 경북 1만1311명, 전남 1만990명, 전북 1만253명, 충북 9424명, 강원 8256명, 대전 1779명, 광주 7471명, 울산 5459명, 제주 2711명, 세종 2246명이다.

이달 1일부터 20만명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3일(12만7190명) 10만명대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13만8945명 증가했다.

휴일 영향으로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는 총 37만9806건으로, 직전일(17만299건)의 2.2배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4만7490명)과 비교하면 8만1355명, 2주 전인 지난달 21일 (35만3891명)보다는 8만7756명 적은 수준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21명으로 전날(1108명)에 이어 나흘째 11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1300명대까지 증가하며 지난달 30일(1315명) 최다치를 기록한 뒤 이달 1일(1165명) 1100명대로 내려왔다.

방역 당국은 전날 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현상 없이 낮은 축에서 정점을 형성하며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당초 정부는 위중증 환자 발생 정점을 1300∼1800명 사이로 전망해왔는데, 이 예측보다 낮은 수준에서 정점을 형성할 것 같다는 설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9명으로 직전일(218명)보다 9명 줄었다.

사망자 209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30명(62.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0명, 60대 21명, 50대 5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766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5일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67.3%)보다 2.5%포인트 떨어진 64.8%(2825개 중 1831개 사용)로 집계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5.6%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37만9196명이다. 전날(152만7000명)보다 14만7804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3만113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0만200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0%(누적 3282만8372명)가 마쳤다. 당국은 3차 접종까지 마친 60대 이하의 경우 오미크론 치명율이 0%라고 발표하고, 3차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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