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GS25. CU가 유명 콘텐츠 그룹과 협업해 출시하는 등 기존 틀을 깨는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GS25는 콜라, 사이다에 배트맨, 슈퍼맨 등을 입힌 PB상품을 야심차게 출시했고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NCT와 아기상어 핑크퐁은 편의점 CU의 간편식 시리즈로 태어난다고 5일 밝혔다.

GS25가 최근 콘텐츠 소비 확대에 워너브라더스와 협업해 배트맨콜라, 수퍼맨사이다 음료를 선보였다. 편의점 GS25는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배트맨콜라’, ‘수퍼맨사이다’ 등 음료 2종을 시작으로 공동 기획한 협업상품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수십년 째 유명 브랜드가 점령해 온 콜라, 사이다 시장에 편의점 PB가 도전장을 낸 것이다.

콜라나 사이다는 기존 유명 브랜드의 상품 점유율이 워낙 견고했으나 최근 MZ세대에서는 유명브랜드보다는 콘텐츠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 이번 상품 출시의 배경이다.

이번 상품은 캔 용기에 배트맨의 검정색, 수퍼맨의 파란색 의상 콘셉트와 함께 각각의 상징물을 이미지화 해 MZ세대 펀슈머를 위한 상품 콘텐츠를 잘 구현했다.

또 상품 콘텐츠에 걸맞는 좋은 맛을 내기 위해 10개월여의 개발 기간을 거치며 수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시제품을 변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두 상품의 출시에 맞춰 GS25에서는 4월 30일까지 1+1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GS25는 2종의 음료 상품을 시작으로 워너브라더스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하며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스낵, 기타 음료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권민균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PB협업 상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MZ 고객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고객 분석과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지속 할 것”이라고 했다.

SM 보이그룹 NCT, 더핑크퐁컴퍼니, 편의점 CU가 뭉쳤다. 5일 출시되는 ‘NCT-REX’ 간편식 시리즈 8종이 그것이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다양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핑크퐁 X NCT DREAM’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핑크퐁 버전으로 재해석한 NCT DREAM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맛(Hot Sauce)’을 실제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NCT DREAM이 정규 2집 'Glitch Mode'으로 컴백과 맞물려 ‘콘텐츠-제품-라이선싱’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

CU와 공동 개발한 'NCT-REX' 간편식 시리즈는 양념치킨, 고구마피자, 소시지핫도그, 떡볶이 등 분식 및 스낵 총 8종으로 구성된다.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활용한 특제 핫소스가 적용돼 화끈한 맛에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더해져 ‘매콤새콤달콤’ 콘셉트의 맛을 즐길 수 있다

NCT DREAM 멤버 7명(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의 이름과 닉네임을 활용한 해시태그도 제품명 밑에 함께 담겨,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NCT-REX 팬들을 위한 영상 ‘맛(Hot Sauce) #골라마디쉬’도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맛의 해결사 NCT-REX’를 주제로, NCT DREAM 정규 1집 타이틀곡 ‘맛(Hot Sauce)’ 음악에 맞춰 ‘NCT-REX’가 맛있는 상품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뮤직비디오 형태로 그린다. 이 영상은 핑크퐁 및 CU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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