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진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을 돕는 솔루션들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헥톤프로젝트는 EMR솔루션 ‘닥터스’를 개선해 재출시하고 유비케어는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를 정식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EMR 솔루션은 병·의원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메뉴를 설정하고 특화된 디자인에 양방향 연동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함을 더한 점이 눈에 띈다.

병원급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 헥톤프로젝트는 자사의 EMR 인 ‘닥터스’를 재단장해 출시했다.

‘닥터스’는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헥톤프로젝트의 EMR이다.

회사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각 병원 종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닥터스’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닥터스’의 주요 기능 중 ‘병원 종별 원클릭 자동 설정’은 병원별로 필요한 메뉴를 자동으로 구성해 병원 관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필요시 메뉴 구성 변경도 가능하다. 또 각 병원 종별 특화된 디자인으로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병원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닥터스’ 제품명도 새롭게 선보인다.

단어와 색깔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병원에 대한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일반병원은 ‘닥터스 GREEN’, 요양병원은 ‘닥터스 SILVER, 한방병원은 ‘닥터스 BLACK’으로 변경하고 병원을 위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부대표는 “이번 개선작업을 통해 의료기관의 다양한 운영 환경에 더욱 최적화된 EMR을 공급할 것”이라며 “헥톤프로젝트는 병원을 위한 창의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기업 유비케어가 지난 달 ‘KIMES 2022’에서 처음 선보인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를 최근 정식 출시했다.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는 병·의원에서 작성하는 각종 수기 기록지 및 종이차트를 태블릿을 활용해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신제품은 EMR(전자의무기록)과 태블릿 양쪽에서 작성 편집 가능하게 양방향으로 연동된다. 종이에 필기하듯 자연스러운 섬세한 필기감을 제공하는 등 의료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와 함께 사진 촬영 및 이미지 첨부, 각종 문서 및 동의서를 PDF 형태로 활용 가능한 서식 관리, 자주 쓰는 상용구 설정, 환자별 상담 메모, 처방 조회 등의 기능을 통해 병·의원의 특성과 편의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펜차트는 피부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비급여 환자가 있는 병·의원으로 하여금 효과적인 환자 관리 및 진료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 출시 기념으로 ‘의사랑’을 사용중인 고객에게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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