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KT, ESG 경영에 ‘사활’
하이트진로·KT, ESG 경영에 ‘사활’
  •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4.1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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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산불예방 위한 화재안전시설 지원…스프링클러 설치 등
​​​​​​​K, ESG 분야 소셜벤처선발…1억5천만원 지원 등 협업 강화
하이트진로 (오른쪽부터)김인규 대표와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이 화재안전시설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오른쪽부터)김인규 대표와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이 화재안전시설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국내 주류 업계 대표 기업인 하이트진로와 디지털 혁신 기업 KT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경북, 전북지역 산불 예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안에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서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경상북도, 전라북도 산간지역의 화재 취약 가구에 화재안전시설을 기증하는 산불예방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하이트진로는 이들 지역에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화목보일러가 산불의 주요원인이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도 강원 지역 1000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도왔다. 스프링클러는 화재의 초기 진화 큰 효과가 있으며, 지난해 강원 지역에서 3건의 산림 화재를 예방했다.

김인규 대표는 경상북도 안동 경북소방본부와 전북 전주 전북소방본부을 차례로 들러 산림 화재 예방 화재안전시설 등을 최근 제공했다. 경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하이트진로의 지원을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산림과 인접한 주택 등 모두 910개 가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인규 대표는 “화목보일러는 산불의 주요원인 중 하나다. 매년 화재가 반복 발생하고 있어 초기진화에 유용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산불 취약 지역을 순차적으로 지원해 국민과 자연을 보호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을 최근 맺었다.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선발해 사업 실현금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와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KT가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최근 협약했다. 협약식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대표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KT가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최근 협약했다. 협약식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대표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KT는 이들 기어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작사의 미래 기술 자산을 통한 기술과 경영 상담 등을 제공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105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지원했으며, KT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6개 사회적 경제기업은 6개월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실현금과 KT의 기술과 상담 서비스를 지원받고,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악S밸리에 있는 DIGICO KT 오픈랩 공간도 이용 가능하다.

KT는 6개월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에 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도 제공한다.

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는 “ESG 분야 우수한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속 발굴해 지원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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