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한국도심공항, ‘바이러스 걱정 없는 공항버스’운영 外
[항공] 한국도심공항, ‘바이러스 걱정 없는 공항버스’운영 外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4.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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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상용화한 ‘인공지능(AI) X-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이미지=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상용화한 ‘인공지능(AI) X-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이미지=한국공항공사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한국도심공항이  바이러스 걱정 없는 공항버스 이용 환경을 구축한다.

이와 관련 한국도심공항은 방역전문기업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각국의 입국완화 조치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공항 이용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추가 변이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공항버스에도 철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국도심공항은 전차량에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는 세스코 공기살균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도심공항은 매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량 방역을 강화하며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맞춰 공항버스 운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국도심공항은 서울시 해외입국자 특별수송과 강북지역에서 김포·인천공항 3개 노선(6100번·6101번·6105번)을 운영 중이며 항공 이용객 편의를 위해 하반기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재개도 준비하고 있다.

 

ICAO 관계자들,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 방문 

‘2022 ICAO 국제항공법률 컨퍼런스’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항공 관련 주요 인사들이 티웨이항공의 훈련센터를 칭찬했다.

15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022 ICAO 국제항공법률 컨퍼런스는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항공 관련 법률 의제에 대한 발표·토론을 통해 회원국 간 협력과 최신 항공정책을 공유한다.

이 행사의 일정 중 하나인 산업시찰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항공 관련 관계자들은 김포공항 화물청사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를 방문해 시설 견학과 체험을 진행했다. 운항 통제실 소개 및 A330과 B737 기종의 비상탈출 실습실 및 도어 트레이너 소개, 비상구 실습실, 화재 실습실, 서비스 실습실 등에서 시연과 체험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했다.

 

한국공항公, AI 영상자동판독시스템 ‘첫’ 납품

한국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 X-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납품, 상용화했다.

한국공항공사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기업보안용’은 핸드폰, 카메라 등 정보보호물품 6종을, ‘항공보안용’은 기내반입 금지물품을 자동판독 하도록 해 인적오류를 최소화하여 보안검색요원의 검색을 돕는다.

이 시스템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성능평가에서 기업보안용은 97%, 항공보안용은 95%의 판독률을 보여 신뢰성을 확보하고 성능 객관성을 입증받았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과 기업 현장의 보안검색 효율성을 더욱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용화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국내외 판로 확대를 통해 매출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公, 공공기관 안전활동 최고등급 달성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동일 평가그룹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안전 및 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총 1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활동 수준과 추진성과에 대한 현장평가와 본 평가를 진행하였다.

공사는 ‘중대재해 ZERO’를 전략목표로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안전보안본부 신설, 근로자의 안전보건 증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내․외 표준(KOSHA-MS, ISO45001) 지속 운영, 안전보건 관련 법규 준수, 내실 있는 교육ㆍ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추진해 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수준평가를 통해 공사의 안전경영 체계 및 그 간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및 공항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항운영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2022년도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또, 안전관리모델 구축과 중대재해 집중 관리를 통한 안전책임경영 선도를 목표로 제시했다.

 

몽골노선 잡은 제주항공·티웨이항공…LCC 첫 진출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인천~몽골(울란바토르) 운수권이 저비용항공사(LCC)에도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2년 만에 개최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항공사들에 국제 항공 운수권을 배분했다. 운수권은 각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로, 정부간 항공협정을 통해 운수권 규모가 결정된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9회 추가 운수권은 대한항공(주 1회), 아시아나항공(주 1회), 제주항공(주 4회), 티웨이항공(주 3회)에 배분됐다.

몽골 노선은 대한항공이 1995년 김포발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25년간 독점 운항해 왔다. 항공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에 정부는 2019년 몽골과 항공회담을 열고 좌석 공급을 늘렸다.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몽골 노선에 취항하면서 대한항공의 독점 구조가 해소됐고, 요금 인하 효과도 나타났다.

 

에어프랑스, 탄소 감축 전략 ‘에어프랑스 액트’ 발표

에어프랑스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새로운 전략인 ‘에어프랑스 액트’를 발표했다

‘에어프랑스 액트’는 지구 기온 상승 폭을 섭씨 2도 이내로 억제하고자 하는 파리 협정 목표 달성에 동참하고 항공업계의 환경 친화적인 변화를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항공기 운항 등으로 발생한 직접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 공정 및 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간접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 탄소 배출량 상쇄 프로젝트 지원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주요 골자로 한다.

먼저 에어프랑스는 승객/㎞당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30% 감축한다. 같은 기간 동안 에어프랑스의 탄소 절대 배출량을 12% 줄이는 것과 같은 수치다. 이와 함께 숲 조성과 같은 탄소 상쇄 프로젝트에 매해 적극 참여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 달성한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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