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엔 플라스틱 재활용 넘어 ‘새활용’
힐스테이트엔 플라스틱 재활용 넘어 ‘새활용’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4.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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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아모레, 화장품 용기를 아파트 현장에 적용
이마트, 13개 파트너사와 ‘가플지우’ 캠페인 공동추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다 쓴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를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자재로 활용한다. 이마트와 파트너사들은 플라스틱 수거와 재활용을 함께 도모하며 우리 바다 지키기에 나선다.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이 MOU체결하고 화장품 용기를 아파트 현장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이 MOU체결하고 화장품 용기를 아파트 현장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감각적인 건축 자재를 공동주택 조경 시설물에 선보인다.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4월 14일 체결하고 향후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하여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여 조경 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적용 예정 현장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그리고 ‘힐스테이트 포항’ 등이다.

현대건설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건축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건축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힐스테이트

아모레 퍼시픽에서는 업계 최초로 화장품 사용 후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일련의 뷰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 12년 연속 편입, 인더스트리 리더 건설업종 세계 1위 9회 선정 및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의 환경경영 평가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지속가능한 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의 조경 상품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하고 서계조경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한 감각적인 디자인 능력을 더하여 최고의 상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다수 협력업체와 손잡고 ‘가플지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줄임말로,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및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이마트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마트가 14일, 블랙야크등 파트너사들과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이마트가 14일, 블랙야크등 파트너사들과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이마트 매장 내에 플라스틱 회수함을 운영하고 연안바다의 정화활동 등을 진행하며 수거된 플라스틱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마트는 14일, 13개 파트너사들과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양환경공단, 자원순환사회연대, 포스코, 한국피앤지, CJ제일제당, G마켓, 블랙야크, 브리타코리아 등 가플지우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는 각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블랙야크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러스틱(Plustic)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이마트와의 업무협약으로 블랙야크는 자사가 구축한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으로 이마트가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기능성 티셔츠로 재탄생 시킨다. 이 티셔츠는 이마트 임직원들의 유니폼과 고객들을 위한 굿즈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회 블랙야크 상무는 “소비자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이마트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트너들의 영향력을 통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폭발력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 역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 순환을 위한 적극적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앞으로 브리타 코리아는 협력사들과 함께 캠페인 운영 및 홍보, 재활용 예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브리타 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인 ‘그린 리프 멤버십’과 연계하는 등 자원 순환 경제 구축해나갈 것이다. 환경보호에 뜻있는 기업들과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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