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친환경 하이브리드 대거 투입, 4위 고수
벤츠 더클래스 효성, 신형 C-클래스 전시 행사
벤츠 한성자동차, AMG 서비스기사 육성 배출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쌍용차가 새주인을 다시 찾는다. 볼보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4위 수성에 나섰으며, 메르세데스-벤츠 판매사는 마케팅을 강화한다.
쌍용자동차가 재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서울회생법원이 최근 쌍용차가 제출한 ‘인가 전 인수합병(M&A) 재추진 신청 등’을 허가해서다. 아울러 당초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지난달 하순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쌍용차 재매각은 회생 계획안 가결 기간(10월 15일)을 고려해 일정 단축을 위한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수예정자는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 예정이다.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은 “현재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재매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신형 XC90, S90,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이날 출시하고 4위 수성에 나선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폭스바겐을 제치고 업계 4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폭스바겐에 4위를 내줬다.
이들 차량은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 등의 조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추면서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과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윤모 대표는 “이번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화 미래를 향해 가는 볼보자동차의 사람과 환경에 대한 배려가 담긴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벤츠 판매사인 더클래스 효성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21일까지 신형 C-클래스를 전시한다.
중형 세단 신형 C-클래스는 6세대 완전변경모델로, C200 4륜구동 아방가르드와 C300 AMG로 이뤄졌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고객과 접점을 지속해 확대하게다”고 설명했다.
벤츠 판매사 한성자동차(대표 울프 아우스프룽)가 국내 최초로 메르세데스-AMG 독일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 AMG 세일즈 엑스퍼트 트레이닝 코리아의 수료식을 최근 가졌다.
이번 교육은 벤트의 고성능 차량인 AMG 사후서비스 직원을 양성하는 것으로, 독일에서 온 AMG 직원이 AMG 서울 직원 모두에게 차량 수리 방법 등을 전수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고성능차 시장에서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AMG에 대한 고도화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