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수상하고…현대건설 컨소, 중단하고
DL이앤씨, 수상하고…현대건설 컨소, 중단하고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4.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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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KTA 터널 어워즈 수상
서울 둔촌주공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 중단
부영그룹, 코로나19서 자유…제주 골프장 인기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DL이앤씨가 상을 받는 등 경사를 맞았지만, 현대건설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정비사업을 중단했다.

DL이앤씨가 짓고 있는 부산항 신항 북컨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로부터 터널 어워즈(KTA)를 15일 수상했다.

부산항 신항 북컨2단계 배후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DL이앤씨
부산항 신항 북컨2단계 배후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DL이앤씨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는 최근 3년 동안 국내에서 진행 중인 터널과 지하공간 분야의 우수한 건설 현장과 혁신 기술 등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DL이앤씨는 이날 설계사인 수성엔지니어링, 기술자문사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획기적인 지하공간 활용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공사는 경남 창원 욕망산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축구장 75개 크기인 52만2000㎡에 달하는 배후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석재를 신항공사에 활용하게 된다.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는 이번 사업이 지하공간을 다양한 스마트 공법과 기술을 통해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했다. DL이앤씨는 지하공간을 데이터센터, 쇼핑센터, 스마트팜 등 고부가가치 시설로 활용할 수 방안을 제안했으며, 상부에는 8만5000㎡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지하공간 활용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건설공법을 도입했다. 통제 시스템 전체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로 이뤄진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으로 이뤄진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이 이날 사업중단을 선포했다.

사업단은 2020년 2월 15일 착공 후 현재까지 1조7000억원(금융비용 별도)을 투입해 공정율 50% 이상의 외장공사를 마쳤다. 게다가 사업단은 이와 별개로 시공사업단의 신용공여(연대보증)로 조합 사업비 대출 7000억원을 조달했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으로 이뤄진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이 이날 사업중단을 선포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으로 이뤄진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이 이날 사업중단을 선포했다. 사진=현대건설

다만, 조합이 지난달 2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의 소송’을 제기하고, 이달 16일 임시총회 안건으로 ‘공사계약변경의 건 의결 취소의 건’을 상정하는 등, 상기 적법한 공사도급변경계약을 부정하고 있다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상기 공사도급변경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 이상 공사를 지속할 계약적, 법률적 근거가 없다고 사업단은 일축했다.

여기에 현재까지 조합은 일방적인 설계도서 제공 지연, PVC창호 확정지연, 공사중지 요청 등을 통해 9개월이 넘는 공기 지연을 야기했으며, 이미 합의한 마감재 승인을 거부하고 아파트 고급화 명분을 앞세워 특정 회사의 마감재를 적용하라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등, 공사 기간을 지속적으로 지연하고 있다고 사업단은 지적했다.

아울러 사업단이 공사를 지속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분양이지만, 착공 이후 조합은 수차례에 걸쳐 사업단의 분양 요청을 무시했다. 조합은 현재도 분양 일정 등을 확정하지 않아, 사업단이 공사를 위한 재원 조달이 어렵다고 일축했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이들 사유로 둔촌주공아파트주택재건축사업의 공사를 이날 중단하게 됐다”며 “조합 집행부와 자문위원단을 신뢰할 수 없어 현재 상황이 장기화할 것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번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조합과 조합원의 현명하고 신속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최근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으로 격하하면서 골프 고객 유치에 열심이다. 부영그룹이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제주부영CC와 더클래식CC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다.

부영그룹이 최근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으로 격하하면서 자사가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제주부영CC와 더클래식CC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부영
부영그룹이 최근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으로 격하하면서 자사가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제주부영CC와 더클래식CC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부영

이중 27홀의 제주부영CC는 5부 능선에 위치해 바다와 한라산을 모두 조망하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더클래식CC는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 회사 니클라우스 디자인사가 설계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클럽하우스 역시 이용객에게 인기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제주 골프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온화한 기후를 갖고 있고,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골프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제주도가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운 점도 골프객을 유인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2월 제주 골프장 방문객은 38만2967명으로 전년 동기(27만8274명)보다 37.6% 급증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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