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KBI그룹, ESG에 주력
KB금융·KBI그룹, ESG에 주력
  • 김진이 기자,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4.1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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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윤종규 회장, 차별화한 ‘E’ 강조…자연생태계 보호와 회복에 앞장서
​​​​​​​KBI 박효상 회장 ‘S’에 무게…갑을장유병원, 코로나19후유증 클리닉운영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NZBA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최고위원으로 2년간 활동한다. 사진=정수남 기자,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하기 위한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세계적인 협의체인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 최근 가입했다. 사진=이지경제, KB금융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박효상 KBI그룹 회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었다.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하기 위한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세계적인 협의체인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에 최근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의 활동이 생물 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자연과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지난해 중반 발족한 다국적 협의체다. 현재 TNFD에는 350개의 다국적 금융사와 일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본 TNFD 가입을 계기로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 개발에 참여하고, 국내 기업의 자연 보전 인식을 확산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KB금융그룹은 자연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기업과 생물 다양성 플랫폼(BNBP)에 가입했고, KB국민의 맑은하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몽골에 방풍림 2만6000주, 유실수 2만4000주를 심었다.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은 친환경 상품으로 고객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KB금융이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으로 업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라며 “ESG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면서 자연 보전과 생물다양성 부문에서도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상 KBI그룹 회장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KBI그룹
박효상 KBI그룹 회장이 계열사 병원에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국민 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사진=KBI그룹

박효상 KBI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한다. 정부가 이날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히 해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BI그룹의 의료부문 계열사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갑을장유병원은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최근 이날 개설했다.

이는 갑을장유병원이 최근 일주일간 시범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상당하다고 파악해서다. 갑을장유병원은 실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후에 지속되는 롱코비드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을 뜻하며, 코로나 19에 확진됐거나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3개월 이내에 다른 질병으로 설명될 수 없는 증상을 최소 2개월간 겪는 것이라는 게 세계보건기구(WHO) 정의다.

롱코비드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 호흡기 증상과 피로감, 무력감 등 전신 증상, 두통, 수면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 우울증, 불안 등 심리적 증상, 기억력 저하 등이다.

이에 따라 갑을장유병원은 내과 임동현 진료원장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과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병원인 갑을장유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비대면 상담과 진료 등 실시하고 있다.

임동현 진료원장은 “갑을장유병원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코로나 확진자 입원병동, 응급의료기관 음압격리실 등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에 기구축한 인공관절센터, 척추디스크센터, 소화기센터, 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응급의료기관 등을 통래 지역민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이 기자,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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