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달’ 맞은 유통家, 상생경영 실천
‘장애인의 달’ 맞은 유통家, 상생경영 실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4.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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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장애인의 날 맞아 ‘SPC행복한펀드’ 기부
bhc 해바라기 봉사단, 재능기부…걱정인형 만들기
롯데마트×동구밭, 장애인의 날 알리기에 맞손 잡아
​​​​​​​NS홈쇼핑, 장애인 고용ㆍ서비스 확대에 앞서 나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더 활발한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4월은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과 20일 ‘장애인의 날’이 있어 ‘장애인의 달’이라고 불린다.

이를 기념해 유통업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SPC그룹은 18일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18일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18일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 사진=SPC그룹

‘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11년 간 누적 20억원 이상을 기부해 총 1300여명의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을 지원해왔다. 올해 전달하는 SPC행복한펀드는 2억원이다.

기부된 기금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에 기부돼 장애아동 100여명의 재활치료비, 의료비, 보조기구 지원, 특기적성 교육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6기 봉사단원이 13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 주관하는 장애아동을 위한 걱정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비대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6기 봉사단원은 장애아동을 위한 걱정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비대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bhc치킨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6기 봉사단원은 장애아동을 위한 걱정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비대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bhc치킨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아동의 교통사고 예방과 장애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바라기 봉사단’이 제작한 걱정인형 열쇠고리는 해당 기관을 통해 향후 장애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된 예정이다.
‘걱정인형’은 병원이나 아동상담센터 등에서 아이들의 수면 장애나 심리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6기는 올 12월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친환경 고체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동구밭’은 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위한 ‘블루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동구밭은 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위한 ‘블루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와 동구밭은 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위한 ‘블루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롯데마트

‘블루로드 캠페인’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편견을 지우고,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20일 롯데마트의 H&B 전문매장인 롭스 플러스이 직원들이 장애인의 재활을 상징하는 파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애인의 날을 알리는 이벤트다.

이와 함께 14~27일 롯데마트 전점과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동구밭 전제품을 15% 할인 판매한다. 동구밭은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제로웨이스트 실현 식물유래성분 비누를 만든다.

NS홈쇼핑은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장애인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등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

로고=NS홈쇼핑
로고=NS홈쇼핑

NS홈쇼핑은 2009년부터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매년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왔다. NS홈쇼핑의 장애인 고용률은 2021년 12월 기준 5.29%로 장애인고용법이 정한 의무고용률(민간기업기준)인 3.1%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장애인의 권익보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4년에는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하는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서비스 이용의 문턱을 낮췄다. 2020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홈쇼핑 전화주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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