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10년 만에 호텔리어 복귀…'눈빛촉촉' 멜로남 도전
김승우, 10년 만에 호텔리어 복귀…'눈빛촉촉' 멜로남 도전
  • 유병철
  • 승인 2011.03.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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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김승우가 10년 만에 호텔리어로 복귀한다.

 

MBC 월화드라마 '짝패' 후속으로 방영될 드라마 '리플리'(가제)에서 이다해, 박유천 등과 호흡을 맞추며 정통 멜로드라마에 도전하는 김승우는 2001년 공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 '호텔리어' 이후 또 한 번 엘리트 호텔지배인을 맡아 열연한다.

 

'리플리'(가제)에서 김승우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등을 목표로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냉철한 감성의 소유자 장명훈으로 출연,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당돌한 여자 장미리(이다해)를 만나게 되면서 평생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학력과 신분을 속이고 접근하는 장미리에게서 자신의 아픈 옛 모습을 발견하고 연민과 사랑의 감정이 싹튼 장명훈은 거짓된 사랑에 눈이 멀어 일생을 쌓아온 자신의 모든 부와 명성을 내던지고 위험한 사랑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되는 것.

 

'폭풍간지'라 불리며 범접할 수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김승우는 '리플리'(가제)에서 완벽하고 냉철한 최고의 엘리트이지만 남모를 외로움과 열등감을 지닌 로맨티스트로 변신, 특유의 촉촉하고 깊은 눈매로 여심을 흔들며 부드럽고 열정적이면서도 모성본능을 자극하기도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정통멜로에 도전하게 된 김승우는 "강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의 액션연기를 주로 해 온 탓에 오랜만에 맡게 된 멜로연기가 무척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 강인하고 정의로운 이미지의 김승우 말고도 완벽할 것 같지만 틈이 있고 걷잡을 수 없이 욕망에 빠져들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의 장명훈 역이 깊이 와 닿았다. 한 남자의 고뇌와 갈등, 그리고 가슴 속 깊은 곳에 숨겨진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지하게 담아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틈틈이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나는 아빠다'의 홍보 활동도 병행하는 한편 '리플리'(가제)의 설레는 첫 촬영을 준비 중인 김승우가 '히트작 메이커'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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