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기대에 여행수요 ‘쑥’…예약 급증
엔데믹 기대에 여행수요 ‘쑥’…예약 급증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4.2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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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24일부터 매주 주말 유럽 여행 방송 집중 편성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서 2년만에 해외여행 판매 재개
티몬, 국내 여행 매출 코로나19 이전 수준…사업 확대 집중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22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지침이 발표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항공권 판매량이 직전 같은 기간보다 약 2.5배 늘어났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동기간 예약 건수(4만5429명)와 비교하면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 사진=NS홈쇼핑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 사진=NS홈쇼핑

여행업계는 앞으로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면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는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쇼핑이나 전자상거래에서도 국내외 여행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2년여 만에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에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이달 21일 저녁 9시 방송에서는 괌 에어텔(항공+숙박권) 패키지를 판매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방송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도 이번 주말부터 매주 주말 해외여행 판매방송을 집중 편성하기로 했다. 

NS홈쇼핑은 24일 밤 10시 50분 ‘터키&그리스 일주’ 해외여행 패키지 방송을 시작으로 해외여행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이 여행패키지는 ‘터키 일주 패키지’ 혹은 ‘터키와 그리스 일주 패키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출발일 선택에 따라 7박 10일 혹은 8박 10일 여정을 즐길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억눌렸던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에 대비해 NS홈쇼핑은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유럽과 스페인 등 해외 여행 특집방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완화된 이달 들어서는 국내 여행도 어느 정도 회복되는 분위기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완화된 이달 들어서는 국내 여행도 어느 정도 회복되는 분위기다. 이미지=티몬
정부의 방역지침이 완화된 이달 들어서는 국내 여행도 어느 정도 회복되는 분위기다. 이미지=티몬

전자상거래기업 티몬은 지난 1분기 국내 여행 실적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실적을 5% 웃돌았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제주 여행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22% 늘었다.

티몬은 여행 사업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매일 10시, 단 10분간 파격가로 한정 판매하는 ‘10분어택’ 행사에서 최대 3만원의 숙박 대전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한달간 ‘제주여행올인티몬’ 기획전도 진행한다. 제주항공권과 렌트카 구매시 제주여행 상품 내 숙박과 입장권을 15% (최대 1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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