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 열기 '점화'...개발호재 타고 신규 분양 늘어
인천 부동산 열기 '점화'...개발호재 타고 신규 분양 늘어
  • 정영선 기자
  • 승인 2022.04.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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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고가점자 몰리고, 개발호재 이어지며 반전 분위기 써 내려가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통해 친수 미항(美港)으로 변신 앞둬

[이지경제=정영선 기자] 인천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때 미분양 고전 지역은 이제 청약 고가점자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곳이 됐고, 항만 기능의 쇠퇴했던 곳은 항만재개발의 현실화로 친수 미항(美港)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 검단신도시의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민영주택)'는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이 62~72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이 낮았던 전용면적 99㎡B 주택형은 해당 지역(인천) 당첨 가점이 49점이었지만, 기타 지역(서울 등 수도권)은 모든 유형이 63점 이상이었다.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조감도. 사진=IPA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조감도. 사진=IPA

미분양이 많았던 지난 2019년 2월~11월까지 공급된 단지들의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이 30~57점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청약 당첨 가점이 높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같은 인기는 낮은 분양가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올해 3월까지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3억4400만~3억9449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됐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공공)의 경우 3억9600만~4억5200만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는 4억9800만~5억700만원)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에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8억3210만원이었고, 전용 84㎡는 10억원을 초과할 정도였다. 

검단신도시와 함께 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반전 분위기를 써 내려 가는 곳은 바로 인천 내항 일원이다. 이 곳은 항동1-1, 1-2, 1-3 지구단위계획구역 수립으로 주거환경이 비약적으로 개선되고,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마스터플랜 등의 본격적인 실행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인천 내항 일원인 항동7가(1990년 이후 주거단지 공급 전무)와 신흥동 1가·2가·3가(2000년 이후 5곳 주거단지 공급)는 새로운 주거단지의 공급도 이어지면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에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인천검단신도시5차 디에트르' '인천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등의 신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사진=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5월 인천 중구 항동 7가 57-7번지 일원(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건립된다.

대방건설은 8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0블록에 짓는 ‘인천검단신도시5차 디에트르’(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781세대 규모로 공급되며, 인근에 유치원 및 초, 중, 고등학교 설립예정용지가 위치해 있다.  

금강주택은 8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3블록에 짓는 ‘인천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미정으로 1049세대 규모가 공급된다. 김포 불로지구 인근에 단지가 위치해 있다. 


정영선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