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정상화 정조준…한국GM ESG·금호타이어 홍보 강화
회사 정상화 정조준…한국GM ESG·금호타이어 홍보 강화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4.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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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원봉사 확대 위해 지역과 손잡고 이웃사랑 적극실천
금호, 차별화 마케팅…TV광고·유튜브·스포츠마케팅 등 주력
(왼쪽부터)최규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지회장, 이태규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부평협의회 회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박성철 한국지엠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GM
(왼쪽부터)최규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지회장, 이태규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부평협의회 회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박성철 한국지엠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GM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한국GM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금호타이어가 홍보를 각각 강화하면서 올해 회사 정상화를 추진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조4980억원으로 전년(1조9445억원)보다 23% 줄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영업손실 3760억원, 순손실 1752억원 등으로 적자를 지속했으며, 이를 고려해 GM한마음재단코리아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부평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자원봉사를 활성화한다.

최근 가치 소비 경향으로 고객이 ESG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양측은 우선 무료급식 도시락을 포장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배달했으며, 부평구 갈산복지관 주변에 나무를 심는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한마음재단 회원들이 무료급식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사진=한국GM
한마음재단 회원들이 무료급식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사진=한국GM
한마음재단 회원들이 무료급식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사진=한국GM

한마음재단은 앞으로 ‘온라인 자원봉사 마켓’을 재단 사이트에 마련하고, GM 한국사업장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GM 한국사업장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다양한 마케팅으로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만든다.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매출이 2조6012억원으로 전년(2조1707억원)보다 19.8% 늘었지만, 영업손실(415억원)과 순손실(75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최근 선보인 TV광고 ‘세계를 달리다’ 편을 활용한다.

금호타이어가 최근 선보인 TV광고 ‘세계를 달리다’ 편을 자사의 유튜브 채널 ‘엑스타 TV’에서 방영한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최근 선보인 TV광고 ‘세계를 달리다’ 편을 자사의 유튜브 채널 ‘엑스타 TV’에서 방영한다. 사진=금호타이어

이번 영상이 자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에 충분한다고 판단하고, 자사의 유튜브 채널 ‘엑스타 TV’에도 해당 광고를 방영한다.

엑스타 TV는 개설 2년 만에 국내 업계 최초로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타 TV가 기업, 타이어, 자동차, 스포츠,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내달 24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과 같은 달 25일부터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에 각각 참가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전시회에 유럽지역 주요 거래처 관계자 등을 초청해 소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TCR 대회인 ‘TCR 유럽’에 공식 타이어를 공급하고,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금호타이어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에 각각 참가한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에 각각 참가한다. 사진=금호타이어

올해 TCR유럽에 참가하는 차량은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W701를 장착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타이어를 유상으로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실제 1분기 금호타이어는 매출 증가에 따른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2019년 1분기 흑자에 이는 11분기 만의 흑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영업 흑자 등으로 올해 상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유업과 미국 등 주요 시장 등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회사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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