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ESG 경영 충실하면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효성은 이동식 치과버스 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성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장애인 이동 치과버스 지원 사업에 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효성이 전달한 후원금은 ‘찾아가는 치과 진료’와 ‘찾아가는 구강보건 교육’및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 효성과 푸르메재단은 치과 진료 기회가 적은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31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와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7년부터 이동식 치과 치료 사업을 지원하며, 장애인들의 치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해왔다.

효성은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청각 장애인들이 제약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장애인친화적인 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고, 발달 장애 오케스트라인 온누리사랑챔버에도 장학금과 연주회 등 활동 지원비 전달을 통해 장애인 재활과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KT&G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2 대학 상상장학생’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학 상상장학생’ 모집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총 200명을 선발해 1인당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KT&G장학재단 웹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서와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KT&G장학재단은 서류 접수 마감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자를 6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학 상상장학생 모집은 경제적 어려움에 놓여있는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업 환경과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불평등 해소와 미래 세대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 ‘워크 투게더’가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워크 투게더’는 삼양식품 임직원들이 걸은 걸음 수만큼 제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노사가 함께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회공헌 플랫폼 포아브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이 4월 한 달간 걸은 걸음 수를 측정해 5만 걸음마다 삼양라면 1박스를 적립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삼양식품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 종료일보다 빠른 이달 18일에 목표인 5000만 걸음을 조기 달성했으며, 삼양라면 1000박스를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삼양라면 1000박스는 밀양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행복권 복권기금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복권기금은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사업’은 사회 체육활동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체육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사업으로 2015년 시작됐다. 대상은 전국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체육회에 소속된 전담 생활체육지도자가 경로당, 노인복지관, 양로원 등에 찾아가 건강체조, 실버요가, 실버로빅 등 노인 건강 체육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사업예산은 올해 기준 183억원으로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인건비(1202명, 179억원)와 체육대회 개최 지원비(4억원)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복권기금이 전액 지원한다.

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팀장은 “복권 한 장을 사면 이중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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