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디지털 건강관리업체 유비케어의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유비케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같은 기간 3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86.1%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EMR 부가 서비스 확대 및 유통사업 시너지 효과가 외형확장을 이끌었다.

실제 병·의원, 약국 대상 EMR(전자의무기록) 부문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늘었고, 유통 부문 매출도 123억원으로 13% 이상 증가했다. 유통 부문 병·의원 전용 의료쇼핑몰 ‘미소몰닷컴’과 약국용 자동조제기 ‘유팜오토팩’ 판매실적도 개선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대리점 수수료 비용 및 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 인력의 인건비 증가로 감소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2분기에는 EMR, 유통, 제약 및 데이터 사업 각 분야별 경쟁력은 물론 제품군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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