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삼성電처럼…스타트업 지원에 hy와 고객 혜택 강화
ESG, 삼성電처럼…스타트업 지원에 hy와 고객 혜택 강화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5.0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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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관련 C랩 과제 2개스타트업 창업 지원…임직원참여
10년간 365개 과제서 59개 분사…1천200억원 투자 유치
hy와 전자레인지 큐커 교체 2차캠페인 이달 대대적 진행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5월 2~31일 hy와 2차캠페인 마련
hy식품교환권과 프레딧 연간회원권 등 22만원상당 혜택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왼쪽 첫번째) 사장이 필로토 창업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왼쪽 첫번째) 사장이 필로토 창업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타트업과 고객 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었다.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2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독립하는 2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는(AI) 캐릭터가 아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습관을 길러주는 필로토와 온라인 시험을 AI가 관리 감독하는 서비스 에딘트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59개 C랩 과제의 분사와 창업 등을 지원하면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를 통해 2012년말부터 현재까지 365개 과제에 1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58%가 사내외에서 사업화됐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244개,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182개 등 426개를 지원했다.

삼성전자 C랩을 통한 분사한 스타트업 가운데 링크플로우 294억원 웰트 140억원 등 30개 스타트업이 1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이다영 씨가 대표인 필로토는 AI 캐릭터가 친구처럼 아이와 대화하는 사용 습관 교육 솔루션을 개발했다.

필로토가 개발한 솔루션은 아이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친근한 AI 캐릭터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사용 시간, 시청 자세 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용 습관 교육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다영 필로토 대표 “아이가 디지털서도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 만들 터”

필로토의 AI 캐릭터는 아이의 언어발달 수준을 파악해 눈높이에 맞춘 쉬운 표현으로 대화한다. 아이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스스로 사용 시간을 정하고 종료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게 도와준다.

이다영 대표는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도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에딘트는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채용 시험과 대학 시험 등이 온라인 시험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부정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점에 착안해 사업을 구상했다. 에딘트가 개발한 온라인 시험 AI 관리감독 서비스는 사물 인식 기술, 동작 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주최자, 감독관, 응시자 모두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온라인 시험을 응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응시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스캔해 주최자가 마련한 가이드에 따라 응시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AI가 응시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부정행위가 감지되면 감독관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에딘트 측은 설명했다.

에딘트 원동일 대표는 “국내 공공기관, 기업, 학교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게 성공의 중요한 요소더다. 앞선 스타트업보다 빠르게 성장해 삼성전자와도 협업할 수 있길 바란다”며 “2023년까지 C랩을 통해 사내 과제 200개, 외부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겠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나라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hy, 삼성카드와 함께 ‘우리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hy, 삼성카드와 함께 ‘우리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hy, 삼성카드와 함께 ‘우리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우리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는 삼성전자가 식품회사와 함께 맛있고 간편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고객이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고객이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에 가입하면 비스포크 큐커(단품 기준 59만원)를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밀키트, 신선식품, 유제품 등 18만원 상당의 hy 식료품과 hy 공식몰인 프레딧의 연간 유료 회원권 등 모두 22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hy는 간편식과 밀키트 등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샐러드 등 다양한 식품을 프레딧 몰과 전국 1만명의 hy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고객 성원으로 지난달 1차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 hy와 함께 2차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 많은 고객이 비스포크 큐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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