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동해안 산불 등 조기 진화 실현…산림헬기 선봬
KAI, 동해안 산불 등 조기 진화 실현…산림헬기 선봬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5.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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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세계산림총회서 국산헬기 수리온 출품 등
수직이착륙무인기·차중4호 등 재해감시 역량과시
안현호 사장 “세계 관용헬기 시장 적극 개척할터”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안현호)가 최근 발생해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온 동해안 산불 등을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대형 산림헬기 등을 통해 재해감시와 함께 재해 발생시 신속한 진압을 추진하는 것이다.

KAI는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제 15차 세계산림총회에 참가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KAI는 이번 행사에서 수리온 계열의 산림, 소방, 경찰, 해경, 의무후송 헬기와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 차세대중형위성4호 등을 선보였다.

KAI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세계산림총회에 참가해 수리온 계열의 산림, 소방, 경찰, 해경, 의무후송 헬기와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 차세대중형위성4호 등을 선보였다. KAI의 초대형 산림헬기. 사진=KAI
KAI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세계산림총회에 참가해 수리온 계열의 산림, 소방, 경찰, 해경, 의무후송 헬기와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 차세대중형위성4호 등을 선보였다. KAI의 초대형 산림헬기. 사진=KAI

이중 산림헬기(KUH-1FS)는 2톤 물탱크와 탐조등을 장착해 야간 산불 진화가 가능한 유일한 산림헬기다. KUH-1FS는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KAI는 산림 헬기에 항공방제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소나무 재선충, 구제역 등 항공방제 임무도 수행한다.

소방헬기(KUH-1EM)는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등 국민 안전지킴이로 현재 사용하고 있ㅇ으며, 경찰헬기(KUH-1P), 해경헬기(KUH-1CG)도 수색구조, 범죄단속 등 치안 임무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현재 KAI가 개발하고 있는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한 친환경 비행체로, 주야간 정밀영상감지 장비를 탑재해 산림 보호와 정찰 등이 가능하다.

역시 KAI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4호 산림과 농림 전문 위성으로 전자광학(EO) 카메라를 장착해 산림 지역의 재해감시, 국내외 농경지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KAI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문 전시관과 함께 체험관, 메타버스 기반의 훈련체계 등을 통해 헬기와 무인기 운영, 교육, 정비 등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통합솔루션을 제시했다.

아울러 KAI는 산림청, 국립공원공단,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 등 산림 분야 관계자를 만나 수리온의 임무 수행 능력과 원활한 기술지원 등을 알리며 수주 활동도 펼쳤다.

KAI는 올해 산림 헬기, 수리온 기반의 관용 헬기 등 소방 4대, 경찰 10대, 해경 5대 등을 수주했다. KAI 전시부스에서 관람객이 수리온은 살펴고 있다. 사진=KAI
KAI는 올해 산림 헬기, 수리온 기반의 관용 헬기 등 소방 4대, 경찰 10대, 해경 5대 등을 수주했다. KAI 전시부스에서 관람객이 수리온을 살피고 있다. 사진=KAI

KAI는 올해 산림 헬기, 수리온 기반의 관용 헬기 등 소방 4대, 경찰 10대, 해경 5대 등을 수주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수리온 관용 헬기는 안정적 운용실적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성능개량을 통해 담수 용량도 3톤 이상까지 확보겠다”며 “국내외 관용 헬기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산림행사로 매 6년 마다 열리며,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처음 국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는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0개국에서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시민단체, 기업 등 1만명이 참석한 사상 최대 규모로 산림 분야 제품과 과학기술 세미나 등이 각각 마련됐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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